해병대 총기사건은 김아무개(19) 상병과 정아무개(20) 이병이 공모했지만, 정 이병은 총기 탈취나 총격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 상병은 범행 경위와 관련해 “‘기수열외’(왕따)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곧 당할 것 같아 그렇게 했다”며 “처음엔 모든 소초원들을 다 죽이고 탈영하려 했다”고 진술했...
정아무개(20) 이병이 해병대 총기참사의 공범이었음이 확인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 김아무개(19) 상병을 포함한 복수의 병사들이 계획적으로 동료를 살해하려 한 셈이기 때문이다. 6일 새벽 1시20분께 긴급체포된 정 이병은 처음엔 범행 가담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달께부터 김...
강화도 해병대 총격사건을 일으킨 김아무개(19) 상병은 같은 부대 소속 정아무개(20) 이병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새벽 긴급체포된 정 이병은 이를 부인하다가 계속된 추궁에 범행에 가담했음을 시인했다. 국방부 조사본부 김영수 수사2과장(해군 중령)은 이날 “사고자인 김 상병과 사전에 범...
‘수뇌부는 인사비리와 음해, 일선에서는 기강 해이와 사건사고.’ ‘군대 중의 군대’ 해병대가 연이은 사건 사고로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 특히 수뇌부를 이루는 장성급부터 일선 사병까지, 인사비리 의혹과 성추행, 자살, 총기난사 등 범위와 종류가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뭔가 근본적...
장병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총기사건은 해병대의 독특한 왕따 문화인 ‘기수열외’에 허술한 부대 관리가 겹치면서 일어난 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근무자도 아닌 김아무개 상병이 아무런 제지 없이 총기와 탄약을 훔쳐갈 정도로 총기 관리가 허술했으며, 김 상병은 사건 전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1. 정부는 국가연구개발(R&D) 사업과 관련해 한 연구자가 여러 과제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데 따른 부실연구 방지를 위해 연구원 인건비가 연봉 총액의 10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15개 연구기관은 이 기준을 지키지 않아 829억원이 초과 지급됐다. 에너지기술연구원 한 연구원은 ...
국방부가 예비군훈련장을 고교생 이상 국민에게 유료 실탄 사격장으로 개방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10월부터 서울 서초 예비군훈련장을 일반 국민에게 시험적으로 개방해 유료로 실탄 사격과 서바이벌 훈련 등 안보체험을 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
판로개척과 자금지원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시책이 부실투성이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제도상 허점과 허술한 사후관리 때문인데 공공기관부터 관련 법규를 지키고 않고 있으며 주무 관청인 중소기업청은 이를 방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9일 중소기업 지원시책 추진실태 감사 결과문을 공...
금융공기업 임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사적인 주식거래를 하다 감사원에 대거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지난 3월까지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한국수출입은행,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에 대해 감사를 벌여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기관 일반 임직원은 임직원 행동강령 등에 따라 근무시간에 사...
국방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재산등록 의무대상자를 크게 늘리고, 장교들의 퇴직 뒤 취업제한 심사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7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김관진 장관 주관으로 방위사업청과 병무청을 비롯해 합참과 각 군 지휘관, 감사·감찰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분야 공직기강 확립 대책회의...
해군 특수전여단 소속 수중폭발팀(UDT) 대원 10여명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추가 파병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UAE 쪽 요청이 있어 UDT 대원 10여명을 추가 파병하기로 했다”며 “추가 파병 인원을 더해도 국회가 파병 동의한 규모를 넘지 않아 별도 동의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