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기가 훈련 도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공군은 5일 오후 2시27분께 경북 예천 제16전투비행단 인근에서 공군 T-59 훈련기가 추락해 훈련기 조종사 박아무개(34·공사 48기) 소령과 권아무개(33·공사 49기) 소령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훈련기는 가상 긴급 착륙 절차훈련을 위해...
정부가 내년 초 남수단에 평화유지군(PKO)을 파병하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1일 “유엔의 공식 요청을 받고, 현지 실사를 다녀온 결과 더운 날씨와 내륙 입지 등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파병과 그에 따른 작전 수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공병을 위주로 경비부...
지난해 3월 천안함 사태 당시 부적절한 업무 수행으로 중징계(정직 3개월)를 받은 김동식 전 해군 2함대사령관이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 부사령관으로 임명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역시 천안함 사태로 징계를 받은 김학주 전 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부장도 지난주 중장 승진에 성공해 “천안함 지휘라인에 면죄부...
현역 시절 복무했던 부대에서 동원예비군 훈련을 받도록 하는 방침이 사실상 유보됐다. 국방부는 25일 “내년 1월 현역복무부대 동원지정제도를 전면 시행하려던 계획을 중단하고 현 동원예비군 훈련 제도를 유지하겠다”며 “여론에서 지적된 문제점 등을 보완해 전면시행 시기를 추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
연평도 포격 1주기를 맞은 23일 북한의 기습 점령과 군사도발을 가정한 육·해·공 합동 기동훈련이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도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찾아 굳건한 방위태세 유지를 주문하고 북의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북한은 남한의 훈련을 두고 북침연습이라며 반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육·해·공·해병 합동으로...
내년부터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1~6년차 예비군 가운데 일부는 집 근처가 아닌 과거 복무한 부대에서 동원예비군 훈련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23일 내년 1월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서 ‘현역 복무부대 동원지정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전역 뒤 8년 동안 예비군으로 편성된 뒤 주...
최근 국군기무사령부의 ‘민간인 사찰’ 문제가 큰 논란이 됐음에도, 군 정기인사에서 기무사 수뇌부가 전원 유임되거나 승진했다. ‘꼬리 자르기’ 수사로 부사관과 군무원 등 4명을 구속한 것과 대비된다. 국방부가 10일 발표한 중장급 이하 장군 승진 인사를 보면, 기무사의 배득식 사령관(육군 중장·육사 33기)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