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2년1개월여 만인 9일 마주앉는 장소는 판문점 남쪽 지역인 평화의집이다. 지상 3층짜리 건물로 1989년 12월 준공된 평화의집은 회담장과 회담 대표 대기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시작되면 남과 북의 대표단이 회담장에 입장해, 남과 북의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
새해 첫날부터 주거니 받거니 당국회담 성사를 향해 가던 남과 북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반면 북한의 신년사 발표 이후 남북대화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를 중심으로 6자회담 참여국들은 긴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년여 만에 전날 복원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은 4일에도 간단한 ...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은 결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미국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지난 11월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정치적으로 선언했던 “국가 핵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