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아이시비엠) 발사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중단 조처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원유공급 중단은 현재 거론되는 북한에 대한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처 가운데 하나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고위 관계자가 ...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김초원(당시 26)·이지혜(당시 31) 교사의 순직이 인정됐다. 두 교사가 희생된 지 약 3년3개월 만의 일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5일 연금급여심의회를 열어 두 교사의 순직을 인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 쪽은 “지난 3일 두 교사의 유족으로부터 순직심사 신청...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연설에서 대북정책의 원칙과 기조를 밝힌 뒤, 구체적인 대북제안까지 내놨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쉬운 일부터 시작해 나갈 것을 북한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대북 제안을 내놓은 것은 그만큼 한반도 정세가...
“북한에서 미사일도 쏘고,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안보위기다. 발걸음이 무겁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로 출국하기 직전 서울공항 귀빈실에서 청와대 참모와 여권 관계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북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이 보고된 4일 오전, 청와대와 합동참모본부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합참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보고 받은 지 4분 만인 오전 9시45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1차 보고를 한 데 이어 12분 뒤 2차 보고를 했다. 안보실의 보고는 3·4차까지 이어졌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북한 어린이와 여성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을 알아보기 위해 종합지표조사에 착수했다. 29일 유니세프가 누리집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조사 대상은 북한 전역의 8천여 가구로 평양 등 대도시는 물론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까지 조사요원이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조사는 어린이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