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강력 비난하며,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지속해나갈 뜻을 분명히했다. 북한은 1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외무성 보도’를 내어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에 대해 “우리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자위권을 박탈하고 전면적인 경제봉쇄로...
북한이 석유 공급 제한 등을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2375호)에 강력히 반발하며 대응에 나섰다. 그동안 북한이 보여온 행태로 미뤄볼 때 조만간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한반도를 무대로 한 ‘강 대 강’의 대치 국면이 최고조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한대성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 대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어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보다 더 혹독한 불법·무법의 제재 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내는 경우 우리는 결단코 미국이 그에 상응한...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따라 우리 정부를 겨냥해 ‘무기 판매 승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 정부가 북핵 위기 속에 미국산 무기체계를 대거 들여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우리 군의 전력 강화만으로 북핵·미사일 위기를 막지 못한다는 점에서 무작...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 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후속 대책으로 대북 원유공급 중단을 언급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6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에서 원유공급을 포함한 대북제재 방안에 어떤 결론을 도출해낼지 관심이 모인다. ...
송영무 국방장관이 4일 주한미군 전술핵무기 재배치에 대해 “여러 대안 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국방부는 5일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야권에선 이날도 전술핵 재배치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전술핵 재배치는 실효성도, 현실성도 없다는 게 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통해 ‘대륙간탄도로케트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완전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북한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년에 두 차례나 핵실험을 실시했던 지난해 행보로 미뤄,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위한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북한이 3일 실시한 6차 핵실험을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이라고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이른바 ‘레드라인’(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취임 100일을 즈음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아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