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의 탱크들이 11일 반정부 시위대에 무려 4시간 동안이나 무차별 포격을 퍼부어 최소 19명이 숨졌다. 민간인에 대한 탱크 포격은 시리아 사태가 발생한 3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인권을 위한 국민기구’의 아마르 쿠라비 대표는 반정부 시위의 중심지인 남부도시 다라에서 정부군의 탱크...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의 급습작전으로 숨진 게 아니라 그 이전에 병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이란 정보당국에서 나왔다. 헤이다르 모슬레히 이란 정보장관은 지난 8일 각료회의를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우리는 빈라덴이 얼마 전에 병으로 죽었다는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프레스 티브이> 등 이란...
미국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전화 서비스 회사인 스카이프를 인수하게 됐다. 엠에스는 10일(현지시각) 스카이프를 부채까지 포함해 현금 85억달러(약 9조1885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엠에스 36년 역사상 최...
지난 2일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 당시 미국은 전투 예비병력을 함께 파견하는 등 파키스탄 군과 무력충돌도 감수할 태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보면, 작전 열흘 전께 계획을 검토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군 지휘관들에게 파키스탄 군경이 현장에 도착해 개입하더라도 특수부대가...
지난 2일 새벽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은신처에서 미군 특공대에 사살된 오사마 빈라덴이 죽기 직전까지 5~6년 동안 꼼짝 않고 집에서만 지냈다는 증언이 나왔다. 파키스탄 정보국(ISI)은 미군의 급습 작전 당시 빈라덴의 안가에서 함께 살고 있던 그의 아내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에이비시>(ABC...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들을 대량 살처분할 필요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서리동물보건연구소의 연구팀은 5일(현지시각)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소의 혈액 샘플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하더라도 그 소가 반드시 구제역을 옮긴다는 것을 의...
속속 뒤집히는 미 정부 발표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초기 발표가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하루가 멀다 하고 속속 드러나면서 혼란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 브리핑의 내용을 잇따라 정정해온 미국 정부는 급기야 ‘이번 작전에 대해 더이상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며 ‘...
지난 2일 새벽(현지시각) 미군이 파키스탄 북부 아보타바드에서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을 종료한 직후 촬영한 영상이 3일 미국 <에이비시>(ABC) 방송에 공개됐다. 호젓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3층짜리 가옥은 ‘치열한 테러와의 전쟁’과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이 공존하고 있었다. 6개의 침실 중 빈라덴이 ...
오사마 빈라덴이 10년에 걸친 미국의 추적 끝에 미군의 기습공격으로 사살되면서 파키스탄 정부가 난감한 지경에 빠졌다. 빈라덴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불과 100㎞ 떨어진 지역의 안가에서 철저한 경계 태세와 보호 속에 지내고 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은 당장 파키스탄 정부에 빈라덴이 오...
리비아 내전에 개입한 나토군의 공습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지도자의 아들과 손자들이 숨졌다. 지난 3월19일 서방의 리비아 공습 이래 카다피 일가가 직접 공격을 받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토군이 카다피 정권의 축출을 넘어 카다피의 목숨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논란이 더욱 커지면서, 나토군의 ‘인도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