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자회사인 우리카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인척을 국정원에서만 30년간 근무해 금융분야의 경험이 없는데도 사외이사로 선임한 사실이 드러나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처럼 국내 금융회사의 사외이사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금융 전문성이 없거나 정부·금융감독당국·지배주주로부터의 독립성이 의...
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경유착 의혹을 받는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오면초가’의 위기에 처했다. 국민들의 해체 요구, 삼성·에스케이(SK)그룹의 탈퇴 선언, 회장·부회장 등 최고위층의 무책임한 행보,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의 탈퇴 러시에 이어 주무부처인 산업통산자원부까지 허가 취소 가능성에 대한 법률 ...
내년 1월부터 여행사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샀다가 취소할 경우 고객들이 지급하는 취소수수료가 현행 3만원에서 1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국제선 항공권 구매를 대행하는 국내 11개 주요 여행사의 항공권 구매대행 취소수수료 약관을 점검하여, 항공권을 취소하는 고객에게 지나치게 많은 ...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 찬성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가 ‘엉터리 변명’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제개혁연대는 24일 논평에서 “국민연금의 해명이 전혀 새로울 것 없이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국민연금이 삼성의 로비나 정치권의 외압에 상...
“2017년 하반기부터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기조에 본격 진입할 것이다. 2017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가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후진국의 선진국 추격을 다루는 ‘경제추격론’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보여온 이근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지만수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류덕현 중앙대 교수, 박규호...
삼성·현대차 등 30대그룹이 올 들어 1만4천명을 감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그룹 전체 고용인원도 처음으로 100만명 밑으로 떨어져, 대기업 위주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한계가 분명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시이오(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16일 30대그룹(공기업 제외) 계열사 가운데 3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부당이득을 얻은 행위로 인해 곧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조사를 진행한 공정위 사무처는 조 회장 자녀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어서 제재 수위도 주목된다. 16일 공정위와 한진그룹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