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으로 지난달보다 23%나 수출 감소” “가파른 임금인상에 생산성은 제자리걸음 ….” 자동차업계가 최근 부분 파업에 돌입한 노조를 압박하기 위해 연일 언론에 배포하고 있는 자료의 일부분이다. 상당수 내용은 실제로 몇몇 언론에 그대로 기사화됐다. 얼핏 보면 파업으로 당장 수출이 급감하고, 노조는 일 제...
공장 통폐합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을 빚어온 현대차그룹의 철도차량 계열사 로템이 의왕공장을 창원공장으로 통폐합해서 이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로템은 2일 의왕공장 노동조합과 공장 이전에 따른 고용보장 등 제반 조건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템은 지난 1일자로 단행하려던 직장폐쇄를 ...
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지었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동안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여, △월 임금 4.9% 인상 △생산장려금 100만원 △성과금 100만원 연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 임금교섭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노사는 또 근로복지기금 5억원 출연, 장기근속자 중 중도퇴직자 위로...
현대그룹의 대북 관광사업에 이상기류가 감돌고 있다.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의 대표이사 퇴진을 문제 삼은 이번 북쪽의 관광객 축소 통보는, 현정은 회장의 직할체제에 대한 거부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통일부와 현대아산 안팎에서는 북한의 이번 조처를 뜻밖의 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동안 김 부회...
개성 시범관광이 성공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현대의 대북사업이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특히 이번 개성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끈 현정은 회장은 시아버지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남편 정몽헌 회장의 뒤를 이어 대북사업의 실질적인 총괄 지휘자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26일 개성 관광길에서 “삼지연공항 보수공사로 약간 ...
산업자원부는 23일 전북 부안군이 제출한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유치 신청서를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유치신청 필수 요건인 의회 동의서에 의장 직인이 빠져있는 등 유치 신청서에 형식적인 문제점이 발견돼 반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부안군은 지난 22일 군의회에서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
오는 26일부터 개성 관광길이 열린다. 현대아산은 오는 26일과 다음달 2일, 7일 세 차례에 걸쳐 개성 시범관광을 실시하기로 북한 당국과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관광 인원은 한 차례에 500명씩 모두 1500명 규모이며, 비용은 1인당 2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시범관광을 한 뒤 특별한...
올해 안에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승용차 요일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또 요일제에 참여하는 민간 차량에게는 주차료와 통행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준다. 산업자원부는 17일 발표한 고유가 후속 대책에서,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퍼트리기 위해 ‘승용차 요일제’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고 ...
대북사업 전반을 주관해온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개인비리 문제에 휘말린 가운데, 금강산관광을 담당하는 현대아산의 핵심 임원이 북한쪽으로부터 최근 입북금지 조처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아산은 17일 금강산관광 영업담당 심아무개 상무가 지난달 26일 개성관광 실무협상을 위해 개성을 방문하고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