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당론을 정하고, 당 차원에서 퇴진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오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당 차원에서 참여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박 대통령 2선 후퇴’ 주장에서 한걸...
국민 10명 중 6명꼴로 박근혜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거나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밝혔다. 사퇴·탄핵 여론은 42.3%(10월25일·대통령 대국민사과)→55.3%(11월2일·최순실 긴급체포)→60.4%(11월9일)로 높아지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9일 전국 성인 532명 대상, 표본...
박근혜 대통령에게 탈당까지 요구하며 날을 세워온 새누리당 비박근혜계는 8일 박 대통령이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사실상 철회할 뜻을 밝히자 ‘미흡한 점이 있지만 사태 수습의 실마리는 제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제 여야와 청와대가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
‘최순실 국기문란 사태’로 인한 정국 혼란 속에서 전·현직 국회의장 7명이 7일 머리를 맞댔다. 김수한·김원기·임채정·김형오·박희태·정의화 등 전직 의장 6명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초청을 받아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최근 정국 혼란에 깊은 울분과 걱정을 나타냈고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과 동반 위기에 몰린 몰린 새누리당이 7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최순실 예산’은 삭감하고 ‘민생 예산’은 증액하겠다고 선언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2017년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된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