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가 촛불 민심과 박 대통령의 3차 담화(11월29일) 사이에서 미묘한 내부 견해차를 드러내고 있다. 박 대통령이 조기 퇴진 시점만 밝히면 탄핵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류가 비박근혜계 전반에 강한 가운데, 비박계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은 2일 “(박 대통령이 ...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새누리당이 1일 ‘내년 4월말 사퇴 및 6월말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2일 탄핵안 처리는 무산됐다. 자진 사퇴냐 탄핵이냐를 두고 정치권의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만약 박 대통령이 자진 사퇴를 밝히더라도, 이를 선언하는 시점과 실제 퇴임할 때까지 대...
새누리당은 30일 주류·비주류를 포함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 시한으로 내년 4월 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27일 전직 국회의장과 원로급 인사들이 제안한 시한과 같은 것으로, 비주류 쪽은 박 대통령 스스로 사퇴 시한을 제시하라고 촉구한 반면 정 원내대표는 이 시한을 준거로 여야 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혔고 친박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