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랜 ‘앙숙’인 이란을 이달 초 방문한 데 따른 ‘달래기 외교’ 차원으로 보인다. 황 총리가 19~23일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인도지원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18일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황...
웬만한 규제는 다 풀었다. 재계의 ‘규제 개선’ 과제 건의 151건 중 141건(93%)이 풀린다. 정부가 경제단체 등한테서 건의받아 고른 303건 ‘규제 개혁’ 과제 중 287건(95%)은 2개월 안에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처리하고 이 가운데 시급하다고 판단한 54건은 곧바로 규제를 푸는 ‘한시적 규제 유예’를 한다. 박근혜 대통...
넥슨 비상장주식 거래로 부당이익을 얻은 의혹을 받아온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 공직자윤리위원회가 17일 법무부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이날 “진 검사장의 재산신고 사항을 심사한 결과 재산 취득 자금에 대한 소명 중 일부가 거짓임을 확인하고 법무부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4·13 총선 직전 정부가 급작스레 발표한 ‘중국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북’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국가정보원에 북한식당 여성 종업원들에 대한 ‘긴급 접견’을 요청하고 나섰다. 민변은 이들의 한국 입국과 관련해 남과 북의 당국이 ‘자발적 탈북’과 ‘국정...
지난달 28일 북한의 무수단(BM-25)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언론성명이 ‘한·미 양국의 군사 활동 자제’를 촉구하는 러시아의 반대로 아직까지 채택되지 않으면서 표면적으로나마 뚜렷했던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
처형됐다던 리영길 전 인민군 총참모장은 살아 돌아오고, 잘나가던 김낙겸 전략군사령관은 물먹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차 전원회의(9일) 인선 내용을 보면, 리영길 전 총참모장이 중앙군사위원, 정치국후보위원에 선임됐다. 리 전 총참모장은 2월 전격 ...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공직자·언론인 등이 직무와 관련해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식사 대접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을 넘게 받지 못하도록 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13일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1년2개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6~7일 이틀간 제7차 당대회에서 낭독한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는 분량이 무려 7만2000자가 훌쩍 넘는다. 국가정보원의 예상과 달리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가 이틀이나 걸린 이유다. 36년 만에 열린 당대회인 만큼 그동안 사업에 대한 결산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200자 원고지로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노동당 7차 대회에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제안하고 ‘세계의 비핵화’ 등을 강조했지만,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는 8일 “진전된 내용도, 진정성도 없다”고 폄하하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이날 김정은 제1비서가 밝힌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와 관련해 청와대 차원의 공식 견해는 밝히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