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여러 차례 교사 등에게 호소했으나 학교 쪽은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몇몇 가해 학생들은 인터넷에다 ‘인생 조심해라’, ‘더 병신 만들어줄게’라는 협박성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
경북 경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상급생들의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한 고교생 7명이 새벽에 집단으로 학교 기숙사를 뛰쳐나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기숙사를 벗어난 학생들은 ‘상급생들이 성기 부위를 자주 때리는 등 1년가량 괴롭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지난 2일 새벽 5시께 경주의 특성화고교(옛 전문계 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