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고유한 목적을 위해 조성된 각종 기금을 과도하게 차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원구 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새누리당)이 대구시로부터 제출받은 ‘개별 기금 조성액과 통합관리기금 예탁액 자료’를 보면, 대구시는 19개 기금에서 1180억원을 빌려 쓰고 있다. 대구시는 3017억원에 이르는 전체 기금 조...
장기간 병원 생활로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것을 걱정하던 70대 노인이 숨진채 발견됐다. 1일 새벽 6시께 대구의 ㄱ 병원 건물 화단에 6층 병실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최아무개(75)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병원 안전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지난 3월15일 교통사고로 우측 발목을 다쳐 이 병원...
경북지역 몇몇 지방의회가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 의혹이 잇따라 터지며 홍역을 앓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0일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네거나 받은 혐의(뇌물공여 및 수수 혐의)로 예천군의회 ㅇ(57) 의원 등 전·현직 군의원 3명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ㅇ 의원은 최근...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불법 온라인 환전 사이트를 만들어 게임 이용자들의 게임머니 거래를 알선하고 수수료를 받아챙긴 혐의로 윤아무개(33)씨를 구속하고 정아무개(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이 개설한 사이트에서 게임머니를 거래한 김아무개(23)씨 등 2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와 정씨는 ...
대구시가 ‘노사협력도시’를 위한 범시민기구를 만들면서 진보진영을 완전히 배제해 비판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노사협력도시 대구 만들기 범시민참여기구’ 출범식을 열었다. 경제부시장,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대구경영자총협회장, 대구고용노동청장,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
서울 용산에 이어 대구에서 불거진 주한미군부대 출입증 뒷거래 의혹에 대한 미군범죄수사대(CID) 수사 결과, 미군부대 한국인 군무원이 대구지역 일부 유력인사들한테서 돈을 받고서 출입증을 부정 발급해준 혐의가 확인돼 해고된 사실이 드러났다. 미8군 제19지원사령부는 <한겨레>가 보낸 질의서에 대해 18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탁받은 연구용역 사업을 수행하며 수년 동안 연구비를 횡령하고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뜯어온 혐의로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의 간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연구비 일부를 가로채고 기업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해온 혐의(업무상 배임 및 공갈)로 경북테...
전국 여러 지방의회가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금품살포 의혹 등 때문에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수사를 받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이는 지방의회 의장단이 받는 예우 말고도 정치적 입지 강화, 지방정부 사업에 대한 영향력 확대 같은 적지 않은 유혹이 자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역...
전국 여러 지방의회가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금품살포 의혹 등 때문에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구속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이는 지방의회 의장단이 받는 예우 말고도 정치적 입지 강화, 지방정부 사업에 대한 영향력 확대 같은 적지 않은 유혹이 자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경...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경북 예천군의회 장대복(67) 의원이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예천군 동본리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주민에게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장 의원의 승용차에는 유서로 보이...
“4대강 사업이 저희 부부의 자동차 정비공장을 폐업으로까지 내몰 줄은 몰랐습니다.” 경북 구미시 양호동에서 동구미자동차정비공장을 운영하는 전기준(50)·김미자(46)씨 부부는 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이 보내온 ‘동산 경매 기일 통지서’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11일부터 정비공장 장비를 압류하겠다는 통보였다.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