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불법 조형물 등을 만들어 논란을 일으켰던 경상북도가 결국 문제의 조형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이 현상변경을 허가한 국기게양대와 이명박 대통령의 글씨가 적힌 독도 표지석은 남겨두기로 했지만, 이 시설도 다른 조형물의 철거 과정에서 일시 철거가 불가피해 보인다. 경북도는 22일 보도자료를 내어...
에버랜드 전환사채 인수를 제일모직이 포기하도록 만들어 제일모직이 입게 된 손해를 배상하라며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 제일모직 소액주주 3명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법원이 이 회장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대구고법 민사3부(재판장 홍승면)는 22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그동안 무분별하게 불려왔던 경북 울릉군 독도의 섬과 봉우리들에게 공식적인 이름이 주어진다. 경상북도는 21일 “울릉군과 경북도, 국토해양부는 독도의 미고시된 바위와 봉우리 지명을 새로 제·개정하는 작업에 최근 들어갔다”며 “우선 2개의 바위와 2개의 봉우리의 지명 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해 독도의 동도 망양대에 ‘국기게양대 설치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각종 조형물 등을 설치했던 경상북도가 이후 그 자리에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준공 기념비까지 불법으로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청은 같은 위치에 비슷한 규모로 들어서는 두 개의 설치물에 대해 무명의 조각가가 만든 호랑...
억대의 투견 도박판을 벌여온 일당이 검찰에 덜미가 잡혔다. 대구지검 형사제3부(부장 김태철)는 21일 투견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총괄지휘자 정아무개(39)씨를 비롯해 투견주인 류아무개(63)와 김아무개(35)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투견주인 박아무개(53)를 불구속 기소하고, 투견도박에 돈을 걸고 참여...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같은 반 학생들의 폭행과 협박 등을 견디다 못한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학교법인과 교장, 담임교사, 가해학생들의 부모 등이 모두 피해학생의 유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11부(재판장 권순탁)는 16일 피해학생인 권아무개(당시 14·중2)군의 유...
업무상 배임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돼 있는 함정웅(72)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전 이사장이 전·현직 염색공단 임직원과 섬유업체 대표, 언론인, 정·관계 인사 등 22명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소해, 대구지역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함 전 이사장은 ...
환경부가 지난 3월 4대강 사업의 핵심인 보 건설로 인한 강물의 체류시간 증가를 녹조 확산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고 조류 대량발생 때 조처 요령을 담은 문서를 전국 정수장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정부는 녹조 현상과 4대강 사업의 연관성을 부인해왔다. 14일 대구경북녹색연합이 환경부...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버지가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뒤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4일 자신의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아무개(43·무직)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13일 오후 3시께 아들과 단 둘이 살던 대구시 달서구의 원룸에서 아들(10)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
노조 탄압으로 악명 높았던 대구 달성군의 국내 최대 브레이크 제조업체인 상신브레이크㈜가 대구시로부터 노사화합상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상신브레이크에서 2010년 해고된 노동자들은 “노조 탄압의 대표적 기업이 어떻게 노사화합상을 받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 4월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 받은 지방의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3일 의장 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및 뇌물공여의사표시)로 경주시의회 손아무개(67) 의원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아무개(60) 의원을 불구속...
대구 동부경찰서는 2일 면접을 보러왔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대구의 ㅅ환경운동단체 전 사무국장 백아무개(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백씨는 지난 5월30일 밤 8시께 대구시 동구 자신이 근무하는 ㅅ환경단체 사무실에서 몇주전 활동가로 근무하기 위해 면접을 봤던 정아무개(24)씨에게 수면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