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과 함께 국정교과서 역시 폐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교육부가 국정교과서에 새로 들어간 ‘1948년 대한민국 수립’ 표현에 대한 국민과 학계의 여론을 듣겠다며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장 앞에서는 광복회 등 독립유공자단체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맞다”며 거...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신임 위원장은 12일 “박근혜 정부가 탄핵됨에 따라 법외노조, 국정 교과서 등 각종 퇴행적 교육정책도 즉각 무효”라며 “이를 막기 위한 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지난 8일 당선된 조창익 18대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
국정교과서를 하루빨리 폐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학교현장 적용 여부의 ‘연내 결정’ 방침을 밝혔다. 7일 이준식 교육부 장관과 국회 더민주 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는 국정교과서 관련 긴급협의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은 “(국정화 강행시) 학교...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교육운동연대,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사학국본)는 6일 저녁 공동성명서를 내고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사학법인협의회)는 국정화 찬성 성명서를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전교조 등 세개의 교육단체는 “지난달 30일 사학법인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해 국정화 발행...
정유라씨의 전 남편 신주평씨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씨는 지난 4월 정씨와 헤어져 독일에서 한국으로 홀로 돌아왔고 곧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주평씨는 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9월 자신이 고3이던 당시 지인의 소개로 정유라씨를 처음 만난 뒤 2014년 12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
국정교과서 집필진들이 원고본(초고)에서 “유신헌법이 민주화운동의 헌법적 근거가 됐다”는 등의 기술을 했을 뿐 아니라(▶관련기사: <한겨레> 12월1일치 10면) 친일 행위는 일본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뤄졌다고 서술하려다가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의해 제동을 걸린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
서울의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내년에 국정 역사 교과서를 배우지 않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내년 서울의 모든 중학교 1학년에 역사 과목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2017학년도 1학년에 역사과목을 편성한 19개의 중학교 교장들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장회의를 갖...
국정교과서를 집필한 국사편찬위원회가 1년간 교과서를 개발하며 현장 검토본 이전에 만들어진 원고본(초고)과 개고본(초고 심의 뒤 1차 수정본)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특위) 소속 국회의원 5명은 30일 오전 경기 과천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긴급 현장조사...
지난 28일 공개된 국정교과서에 대해 이념이나 발행체제를 떠나 교과서의 완성도가 떨어져 교육현장에서 쓰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학교 <역사1>, <역사2>와 고교 <한국사>는 사용자가 엄연히 다른 교과서임에도, 현대사 부분에서 두세 문단 전체가 문장 표현까지 같은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