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10여대가 9일 제주도 남방 이어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사실과 관련해 군 당국은 “이례적인 규모”라면서도, 그 의도와 관련해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다. 전문가들은 ‘무력 시위’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시위’의 대상을 두고 미국·일본을 겨냥했다는 쪽과 한국도 포함된...
“한·일 위안부 합의, 한반도 사드 배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통일 적폐의 주역인 윤병세 외교장관을 즉각 해임하라.” 통일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단체인 ‘한반도평화포럼’(공동이사장 백낙청·임동원)이 9일 발표한 긴급성명의 한 대목이다. 2015년 한국-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일을 사흘 앞둔 9일, 더불어민주당은 귀국 환영행사 등 외교부가 반 전 총장을 위해 예정했던 의전 계획을 비판했다.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바른정당은 ‘국제적 관례’를 강조하며 엄호에 나섰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아무 법적 근거도 ...
한국과 미국·일본의 외교차관이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협의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3일 “5일 워싱턴에서 6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북한 및 북핵에 대한 공동 대응 논의가 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가장 빠른 국내 송환 방식은 자진귀국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법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덴마크 법원에서 정씨의 긴급인도구속 결정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