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9일 한국·일본 정부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12·28 합의와 관련해 “다시 협상하자고 해도 일본이 응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무능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합의 1년...
교육부가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를 전면 적용하지 않고 2018년부터 ‘국·검정 혼용’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기존 교과서의 왜곡과 편향성”을 언급하며 “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이 국정교과서에 대한 ‘미련’을 내비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국내로 소환된 전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의 외교관 박아무개 참사관에 대해 파면 처분이 결정됐다. 외교부는 27일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박 참사관에 대해 최고 수위의 중징계인 파면 처분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원회가 이런 결정을 한 데에는 박 참사관이 혐의 사실을 대부분 인...
올해 공익신고 사건 가운데는 건강 관련 침해행위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올해 확인된 공익신고 863건 가운데 사회적 파급력이 컸던 ‘10대 공익신고 사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권익위가 꼽은 대표적인 공익신고 사건은 ‘60억원대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이다. 이는 간질환 치료제 등...
대통령 권한대행 노릇을 하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내년 1월4~11일 각 부처별로 5차례에 걸쳐 2017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올해 업무보고(1월14~26일, 12일간)에 비해 열흘 정도 앞당겨지고 기간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일정이다. 국무조정실은 23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을 통해 ...
국방부와 병무청은 23일 의료 행위 자격이 없는 의무병의 의료보조행위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관련 면허·자격을 보유한 전문의무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1만4861명의 군대 내 의료인력 가운데 의무병의 비율은 54%(8027명)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무자격 의무병들이 부족한 간호인력을 대...
외교부는 22일 국외 체류 중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여권 무효화 조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무부로부터 여권 제재 요청 문서를 전달 받았다”며 “여권법 19조에 따라 여권 반납 명령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권법에 따르면 2...
외교부가 현지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의 외교관 박아무개 참사관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1일 오후 박 참사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는 한편 박 참사관을 직위 해제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범죄 ...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는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의 외교관 박아무개(49)씨가 20일 국내로 소환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박씨가) 오늘 오전 입국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곧 박씨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공개된 성추행 혐의 외에 추가 혐의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박씨...
칠레 주재 공관에 근무하는 한국 외교관이 현지의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칠레의 <카날13> 텔레비전 방송은 18일(현지시각) 저녁 시사고발 프로그램 ‘엔 수 프로피아 트람파’(자신의 덫에 빠지다)에서 한국 외교관 박아무개(49)씨가 13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
한국·미국·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해 “흔들림 없는 3국의 공조와 협력”을 거듭 다짐했다. 그러나 한-미 양국의 수석대표는 북한과 대화·협상 여부를 두고는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