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지낸 원로극작가 차범석씨가 6일 오후 6시25분 경기도 일산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 전남 목포 출신으로 195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가 가작, 56년 이 당선돼 극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극단 ‘산하’ 대표, 서울예대 교수,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광...
남북 화해의 전령사 ‘금강산 가극단’이 다시 남쪽을 찾는다. 지난 2003년 윤도현밴드와 함께 한 콘서트 이후 3년만이다. 대중적인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65명에 이르는 단원과 스태프가 6월3일 서울에 올 예정이어서, 역대 내한 공연 중 규모도 가장 크다. 이번 공연에서 금강산 가극단은 젊은 취향의 성악과...
앞으로 정부가 펼칠 문화정책의 방향을 큰 틀에서 제시하는 문화헌장이 민관 공동으로 마련됐다. 문화헌장제정위원회(위원장 도정일)는 21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문화헌장 공표식을 연다. 헌장 전문과 13개의 항목으로 이뤄진 문화헌장은 △문화적 권리는 시민의 기본 권리이며 평등한 권리임을 천...
공연예술 지원 정책이 크게 바뀐다. 그동안 정부 회계연도에 따라 1년 단위로 지원해 오던 것을 3년으로 늘리고 금액도 크게 늘린다. 이에 따라 공연단체들은 훨씬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공연예술전문단체 집중육성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