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쑹 뚫린 것이 뒤꿈치 양말뿐인가상징적인 현실이고 직설이다그곳에 바람 불고 비 내린다여미며 달래며 꿰매며먼 길 다독이며아프다 말하지 못하고저 아래에서 분쇄되는 각질,그래도 한때피부였다고처지를 탓하지 않고,소임(所任)이 소임(小任)이 아니라대임(大任)이었다사는 것이 대업(大業)이었다.-이우근 시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