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2011, 2013년에 이어 2년 만에 무대에 올려진다. 미국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조울증을 앓는 아내와 헌신적인 남편, 사춘기 딸과 아들 등 네 사람 사이의 사랑과 갈등, 화해를 다룬다. 부인 ‘다이애나’에는 박칼린과 정영주가, 남편 ‘댄’으로는 남경주와 이정열이 연기한다. 16일부터...
참여미술가 7명이 발랄한(?) 정치풍자 쇼를 차렸다. 16~22일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7인의 사무思無(또)라이’전이다. 박건, 박불똥, 배인석, 이인철, 이하, 흐른, 홍승희 작가가 정치 사회상을 뒤틀고 조롱한 그림, 사진들을 내놨다. 복면시위 금지를 비꼰 ‘복면부처’(박건 작·사진) 같은 기발한 이미지들이...
클래식이 클럽으로 갔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옐로우 라운지> 열번째 무대에 선다. 2004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옐로우 라운지>는 기존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깨고 클럽 음악과 영상을 접목시킨 신개념 클래식 음악 파티이다. 주류 판매로 미성년자 입장 불가이다. ...
전쟁을 피해 올라간 나무 위에서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된다. 호라이 류타가 쓴 연극 <나무 위의 군대>를 강량원이 연출한다. 종전 사실을 모른 채 2년 동안 ‘전쟁과 나무 꼭대기’라는 이중의 극한 상황에서 ‘삶 자체가 영원한 전쟁’임을 느끼고, 인간이 진정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19일~내년 2월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