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37)가 '더 뫼비우스(The Mobius)'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서태지는 6월1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11회 공연을 펼친다. 2004년 이후 5년 만의 전국투어다. 이번 공연은 8집 활동을 정리하는 자리인 만큼, 앞서 발표한 '모아이(Moai)', '...
■ 성태훈 개인전 ‘날아라 닭’ 힘찬 붓질로 매화를 그려온 작가가 이번에는 벌· 나비 대신 닭을 그렸다. 전쟁과 재해 뒤끝을 배경 삼아 뚜렷한 골기로 서 있는 매화 사이로 토종닭이 날아다니거나 생식 행위를 한다. 신산한 우리네 삶에 희망을 주고 싶다는 게 작가의 의도다.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29일부터 5월5...
순박한 얼굴에 거대한 몸집을 가진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좁스키(40)는 ‘건반 위의 사자’ 또는 ‘러시아 피아노의 핵폭풍’으로 불린다. 이 러시아 연주자는 피아노 앞에 앉으면 사자의 앞발 같은 커다란 손으로 건반을 내리찍는 강한 타건과 현란한 테크닉을 자랑한다. 남들이 한번 연주하기도 벅찬 초절기교의 피아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