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 구조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됐던 두산밥캣의 상장이 연기되면서 두산그룹 전체의 구조조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두산밥캣은 공시를 통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공모를 연기하기로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생산을 일시 중단하자 이미 대규모 리콜 조처에 혼란스러워했던 소비자들은 다시 불안감과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 중단을 결정한 10일 오후 국내 이통사들에도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쪽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생산 중단을 결정할 때, 이통사 쪽과 소비자 안전 조처...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고아무개(61)씨는 요즘 노후를 생각하면 걱정이 많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킨 뒤로 매달 형제들끼리 돈을 모아 비용을 대고 있다는 그는 “만약 내가 나중에 치매에 걸린다면 어떻게 될까 싶어 심란하다”고 말했다. 고씨의 노후 불안엔 자신이 치매에 걸렸을 때 자식의 경제적 ...
판매 부진과 노조 파업 등으로 주춤해온 현대자동차가 품질 문제까지 겹치면서 흔들리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잇단 리콜과 함께 소비자 집단보상으로 브레이크가 걸렸고 국내에선 에어백 결함 은폐 의혹으로 대표이사가 검찰에 고발당하는 지경까지 몰렸다. 그동안 현대차는 부품 결함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사실관계...
한화그룹이 승진 때 1개월의 안식월을 주고 내부 ‘잡 마켓’을 만드는 등 조직 문화 혁신에 적극 나선다. 10일 한화그룹은 “안식월, 유연 근무, 잡 마켓, 팀장 정시 퇴근 등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하겠다.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관세청이 밀수업자와 관광객 등에게서 몰수해 판매한 물품이 과거 식재료·사치품 등에서 금괴와 다이아몬드로 급격히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2013년 이후 고액 몰수품 판매 목록’을 공개했다. 이를 보면, 2011년 이후 5년간 ...
에스케이(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호텔이 ‘쉐라톤’과 ‘더블유’(W)를 떼고 독자 브랜드로 거듭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에스케이네트웍스는 10일 두 회사 간의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W 서울 워커힐’ 운영 계약이 끝나는 12월31일 이후 ‘쉐라톤’과 ‘W’ 브랜드 사용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
유럽연합(EU)대표부와 유럽연합게이트웨이는 11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를 연다. 유제품, 올리브오일, 식자재, 영유아용 식품 등 유기농 가공·신선식품을 선보이는 47개 업체는 모두 유럽연합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유럽연합 유기농 인증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의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화물연대가 정당성 없는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갔다”며 “운송 거부자와 방해 행위자에 대해 즉각 6개월 동안 유가보조금 지급을 정지 하겠다”고 밝혔다. 철도노조에 이어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는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는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그룹이 2014년 8월까지 옛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건축)를 위장계열사로 운영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주간지인 <한겨레21>은 지난 8월29자 “삼성, 30년 위장계열사 정황 드러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우건축이 삼성의 위장...
프로야구 고액 선수들의 연봉 감액 규정이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연봉 감액 대상자만 연봉 2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프로야구 구단들이 사용하는 선수계약서를 심사해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발표했다. 불공정 약관이 적발된 프로야구단은 두산, 삼성, 엔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