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관투자가들과 의결권 자문 계약을 가장 많이 맺고 있는 아이에스에스(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불리하다며 반대할 것을 권고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앞서 세계 2위 의결권 자문회사인 글래스루이스도 합병 반대를 투자자들에게 권고한 바 있어 삼...
다음달부터 은행과 증권사로 구성된 복합금융점포에 보험사 지점도 입점할 수 있게 된다. 3대 금융권역의 상품을 한 점포에서 상담하고 가입하는 게 가능해지는 것이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전업계 보험사와 정치권 등의 반대 여론을 감안해 금융지주회사별 3개 이내 점포(총 15개 이내)를 2년 동안 시범 운영한 후 확대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벤처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을 키워 벤처투자자들이 도중에 투자자금을 쉽게 회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에서 “창업기업이 ‘데스밸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를 무사히 넘어...
한국은행은 3일 국내 외환보유액이 6월말 현재 전달보다 32억4천만달러 늘어난 3747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3699억달러) 9개월 만에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 뒤, 최근 석달째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산기준으로는 유가증권이 3391억6천만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90.5%를 차...
2015년 국토부의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영남 지역 사업의 비율이 건수로는 41%, 액수로는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토부가 정부·여당의 텃밭인 영남권의 민원 해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 의원실이 공개한 ‘국토교통부 2015년 추가경정예산안...
매일유업은 3일 ‘상하목장 멸균 백색우유(125㎖)’에서 신맛이 난다는 일부 소비자의 지적이 나와 해당제품을 자발적으로 거둬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홍보실은 “특정 유통기한의 제품에서 평소와 달리 신맛이 느껴진다는 민원이 최근 며칠간 고객 상담실에 50여건 가량 접수됐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휴대전화 가입 시 종이 위에 작성했던 ‘가입 신청서’가 사라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안으로 이동통신 영업점에서 소비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시 작성했던 가입신청서를 모두 없애는 대신 서비스 계약에 필요한 개인정보를태블릿PC에 입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
제주도에 본사를 둔 다음카카오가 제주 직원에게 항공료와 정착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하던 수당 ‘제주 마일리지’를 폐지하고 업무 성격에 따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사옥으로 인력을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합병 이전의 다음커뮤니케이션 시절에 시작된 ‘제주 실험’이 막을 내리는 절차로 접어드는 게 아니...
삼성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침체한 내수 경기를 살리려고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등 지원에 나선다. 엘지그룹도 같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2일 여름휴가철 내수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서 협력사와 용역회사 직원들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7월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