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가 인공지능의 옷을 입었다. 카드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뒤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케이비(KB)국민카드는 이달부터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운영 시스템인 ‘스마트 오퍼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주로 카드를 쓰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에 10%대 ‘중금리’ 대출 상품을 취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신한, 엔에이치(NH), 하나, 케이비(KB) 등 9개 금융지주회사 전략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금융지주사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들이 서민금융 상...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한킴벌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공정위가 조사하고 있는 혐의는 공정거래법 23조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와 판매 목표 강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공정위에 유한킴벌리의 불공정 행위를 신고한 한 대리점주는 2일 본사가 오프라인 대리점주에게 과도한 판매목표를 강제하...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에 중복해서 가입한 사례가 23만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실손보험 중복계약 가운데 나중에 가입된 계약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중복가입 사실을 안내하도록 조처했다. 금감원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우정사업본부 등 공제사의 실손보험 중복계약 건수가 4월 기준으로 모두 ...
엔화 약세의 공습으로 미국 등 국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약해진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도 휘청대고 있다. 국외 판매 부진의 충격으로 2일 현대차 주가(종가 13만8500원)는 전날보다 10.36%나 떨어졌다. 10%대 낙폭은 2011년 8월 이후 3년9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
지난해 10대 그룹의 내부거래액이 155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재벌닷컴 자료를 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은 지난해 155조6천억원으로 전년 154조2천억원에서 1조4천억원(0.91%) 늘었다. 내부거래 비율도 2013년 14.36%에서 14.55%로 0.19%포인트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