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제정하려는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의 윤곽이 처음 드러났다. 지주회사 체제에서 손자회사가 증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하는 현행 규제를 50%로 완화하고 합병 등에서 주주총회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간이 합병·소규모 합병의 요건을 완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여객을 제외한 3개 사업부문이 쪼개져 자회사 설립이 추진된다. 차량정비와 유지보수 업무를 민간에 맡기는 아웃소싱이 확대되고, 새로운 노선에는 신규 사업자를 선정해 경쟁을 촉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결정...
승용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업체는 구글이지만, 트럭 부문에서만큼은 독일의 다임러가 선두에 서 있다. 지난해 7월 독일의 다임러(Daimler AG)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트럭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퓨처 트럭 2025’(Mercedes-Benz Future Truck 2025)란 이름의 프로젝트를 통해 ...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과 관련해 3년여 만에 두번째 공식 입장을 내왔다. 그동안 5조원이 넘는 세금이 들어갈지도 모르는 소송에서 정보 공개가 없다는 비판에 떠밀려 내놓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론스타가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기한 국...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모태기업인 금호고속을 다시 인수한다. 금호그룹은 26일 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등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써 재인수한다고 밝혔다. 금호고속 지분 100%와 금호리조트 지분 48.8%를 4150억원에 사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금호그...
던킨도너츠가 바다를 닮은 신개념 음료 ‘블루큐브’ 4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블루큐브’는 레몬맛을 함유한 파란색 얼음으로 만든 신개념 음료 메뉴다. 지구상 가장 오래 생존한 해조류인 스피룰리나에서 추출한 천연 색소와 레몬 과즙이 함유된 새콤달콤한 얼음으로 ‘블루큐브’가 녹더라도 마지막까지 진한 레몬...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금대출 규모가 내년부터 3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보훈기금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88골프장’은 다시 매물로 시장에 나오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이 37개 공적기금과 각 기금이 운영하는 1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
올해 1분기에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가 지난해말에 견줘 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늘어난 결과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부실채권이 올해 1분기(1~3월) 말 기준으로 24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전체 여...
지난해 중국을 향한 한국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78.5% 증가한 가운데 향후 ‘바이오 화장품’ 분야가 화장품 시장의 최대 유망 분야가 될 것으로 꼽히고 있다. 엘지(LG)경제연구원 윤수영 연구위원은 26일 ‘화장품 한류의 미래 바이오 화장품이 이끈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화장품 시장의 3가지 트렌드로 기능...
소셜커머스 쿠팡이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으로부터 위법성 지적을 받아온 ‘로켓배송’ 서비스를 개편했다. 쿠팡은 총액 9800원 이상 상품에 한해서만 ‘로켓배송’을 하기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9800원 미만 상품에 대해 2500원의 배송비를 부과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