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가 탈레반에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탈레반 거점인 스와트 계곡 주민들의 ‘엑소더스’가 인도주의적 재앙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파키스탄 일간 <새벽>은 “스와트 지역 정부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통행금지를 해제하고 주민들에게 즉각 거주지를 떠나라고 통보했다”고 보...
터키 남동부 지역에서 4일(현지시간) 열린 한 결혼식 피로연에서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 적어도 4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복면을 한 괴한들은 이날 저녁 마르딘시(市)의 빌지 마을에서 하객들이 모여있던 실내 피로연장에 침입,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수류탄...
홍콩 정부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된 멕시코인 남성(25)이 홍콩에서 이용한 택시의 운전사 2명을 찾아내 격리 조치를 취했다. 홍콩 보건당국은 4일 멕시코인 남성이 투숙하던 홍콩섬 완차이(灣仔) 메트로파크호텔(維景酒店)에서 병원으로 갈 때 이용했던 택시 운전사의 신원을 확인, 레이디 멕러...
대만이 유엔에서 탈퇴한 지 38년 만에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 참석하게 됐다. 대만의 총회 참석은 세계보건기구에 가입하는 것과 비슷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 대만은 1997년부터 이 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펼쳐왔다.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지난 28일 예진촨 ...
태국 남부의 이슬람 거주 지역에서 분리주의 과격파 반군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격 등으로 인해 민간인 10명이 숨졌다고 파리야 차이디록 태국 군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차이디록 대변인은 27일 저녁 얄라 지방에서 6명의 무장 과격파들이 트럭을 타고 한 집안에 난입해 이슬람 가족 5명에게 총격을 가해 이중 4명...
타밀반군(LTTE) 장악지역에 갇혀 있다가 탈출한 민간인이 10만명을 넘어서고 주요 반군 지도자가 투항하면서 스리랑카 내전 종식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헬리야 람부크웰라 스리랑카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인 탈출이 본격화한 지난 20일 이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