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는 14일 '자신을 위한 정의와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운 뒤 떳떳하게 고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지지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 주최로 방콕 외곽 돈므엉 지방의 왓파이 키에우 사원에서 2만명의 지지자 모인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국제전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병원에 입원한 20대 남성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일간 자카르타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투계로 유명한 발리 섬 바둥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9일부터 고열과 호흡곤란 등 AI 증세를 보였다고 담당 의사 드위 뜨레스나 닝시가 전했다. 병원측은 환자...
인도네시아 북동쪽 해상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수십채의 가옥이 파손되고 40여명이 다쳤다. 현지 뉴스포털 더틱콤 등에 따르면 북부 술라웨시의 주도(州都)인 마나도의 북동쪽에 위치한 딸라우드 군도 인근 해상에서 이날 새벽 1시34분께 발생한 지진으로 인근 탈...
호주 빅토리아주를 강타한 동시다발적 산불 발생 4일째인 10일 현장에서는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소방당국의 사투가 펼쳐지고 있다. 사망자수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현재 17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종자가 많아 희생자수는 200명을 훨씬 넘을 전망이다. 경찰은 이번 산불 가운데 일부는 방화...
지난해 11월 뭄바이 테러의 공범으로 지목된 용의자가 미 연방수사국(FBI) 여성 수사관에게 성고문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PTI통신이 9일 보도했다. 뭄바이 테러 당시 테러범들에게 주요 공격목표의 위치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파힘 안사리는 FBI 여성 수사관이 자신을 성고문했...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산에 불을 지른 10대가 검거됐다. 올해 15세 된 한 소년은 지난 8일 시드니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블루마운틴에서 산불을 일으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다행히 산불에 따른 인명 및 재산상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