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중심가의 보안군 주둔지 검문소에서 4일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안군 관리인 타히르 알람은 지오(Geo) TV와 인터뷰에서 "경비병이 저녁을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테러범이 검문소 안으로 들어와 폭탄을 ...
접경지대에 있는 사원의 영유권을 놓고 대립하던 타이와 캄보디아가 3일 이 사원 인근에서 잇따라 무력충돌을 벌여, 캄보디아군 2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파이 시판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양국 군대가 이날 오후 2시께 국경지대 사원 프레아 비헤아르 인근 지역에서 로켓포와 자동화기 등을 발사하며 ‘...
원자바오 총리의 기밀문서 등이 들어있는 중국 정부의 컴퓨터가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본토 소식통을 인용해 원 총리의 올해 ‘정부 공작보고’ 초안을 포함한 중국 정부의 극비 문서들이 해킹당했으며, 해커가 이 문서들을 복사한 것으로 보인...
대만에서 당첨 확률이 매우 낮은 로또 복권이 연달아 1등 당첨자를 내는 바람에 복권사에 비상이 걸렸다. 대만 일간 연합보(聯合報)는 대만 복권 사업을 주관하는 대만 채권(臺灣彩券)이 올 1월부터 지금까지 1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오는 바람에 비상 준비금까지 바닥이 나 오히려 자금을 보탤 지경에 이르렀다고...
티베트(시짱) 라싸의 유혈시위 1주년이 중국 정부의 삼엄한 경비 속에 조용하게 지나갔다. 지난 10일 티베트 무장봉기 50주년 때도 세계 곳곳에서 티베트인들의 반중국 시위가 잇따랐지만, 티베트에선 중국 정부의 철통같은 봉쇄로 시위가 일어나지 않았다. 유혈시위 1주년을 맞은 14일 라싸는 ‘긴장’과 ‘평온’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