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17일 오전 리히터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37분(한국시간) 아체주의 수도 반다 아체에서 서쪽으로 75㎞ 떨어진 인도양 바다 밑을 진앙으로 한 지진이 일어났다...
타이 정부가 세계 최초로 교도소 수감자들의 갱생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 융자 계획’을 마련했다고 이 13일 보도했다. 타이 교정 당국과 상무부가 만든 이 프로그램에 따라 수감자 10명이 이미 중소기업은행과 ‘정부저축은행’(GSB) 등에서 대출을 받았고 올해 말까지는 수감자 1천여명이 융자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는 환자87명의 사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인도 출신 외과의사에게 살인혐의를 적용시키기로 하고 긴급 추적에 나섰다. 11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분다버그 병원에서 발생한 수술 환자 사망사건을 조사해온 주 정부 조사위원회는 잠정 보고서를 통해 '죽음의 의사'로 알...
이란은 중부 지역에 있는 군사기지에서 비밀리에 우라늄농축에 사용되는 원심분리기의 강도시험 등 핵관련 활동을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특히 북한 핵기술자가 올 초 이 기지를 방문하는 등 북한의 핵기술이 이용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산케이가 인용한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중...
인도와 파키스탄은 7일 이란의 천연가스를 파키스탄을 거쳐 인도로 끌어오는 가스관 사업을 내년쯤 착수하기로 했다고 가 보도했다. 마니 샨카르 아이야르 인도 석유장관은 파키스탄을 방문해 아마눌라 칸 자둔 파키스탄 석유장관과 회담한 뒤 “두 나라는 이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세부적...
태평양 도서국가 어업 당국들이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국가 수입을 늘리기 위해 참다랑어 관리를 강화하는 새 계획에 합의했다고 마셜제도 관리들이 3일 밝혔다.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나우루, 마셜제도, 투발루 등으로 구성된 남태평양 연안국간 어업협력기구(FFA)는 마셜제도 ...
법원 “4조6300만원 물어내야” 타이 법원이 1997년 외환위기 때 환율 방어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당시 중앙은행 총재에게 거액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타이 민사법원은 지난 30일 외환위기 때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렁차이 마라카논드에게 당시 그의 승인 아래 이뤄진 외환거래 손실액 1860억바트(45억8천만달러, 4...
동업 추진 과정에서 앙심을 품고 한국인 동업자를 살해한 교민에 대해 베트남 법원이 31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하노이시인민법원은 방화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P모(51.수석수출업)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이 범행 사실을 인정한 뒤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한국에 90세가 넘은 노모가 있는...
이라크 공군기가 30일 추락해 이라크 조종사 1명과 미군 4명 등 모두 5명이 숨졌다고 미군 당국이 31일 발표했다. 미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낮 12시께(현지시간)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130km가량 떨어진 잘룰라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미군이 지원하는 이라크 공군이 지난 1월 재건된 뒤 처음 터진 사고...
이라크에서 일본인 사이토 하키히코(齊藤昭彦.44)씨를 납치했다고 주장해 온 이슬람 무장단체는 27일 사이토씨가 지난 8일차량을 타고 가다 자신들의 총격을 받았을 때 부상한 뒤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무장단체 `안사르 알-순나군(軍)'은 이날 웹사이트에 피로 뒤덮인 남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화면을 게시...
현지병원 측은 사망자 27명 집계 인도네시아 센트럴 술라웨시주(州) 텐테나의시장에서 28일 오전 8시께 위력적인 폭탄 2개가 연쇄적으로 터져 최소한 19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일간 자카르타 포스트 인터넷판은 현지 자원 봉사자들의 말을 인용, 텐테나 종합병원의 집계 결과 사망자수는 이미...
태국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여죄수들이 속옷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태국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웅-카눙 레프낙(여) 태국 중앙여자교정국장은 정부 예산 당국이 여죄수의 속옷을 "사치품"으로 여기고 있는 탓인 지 관련 예산을 충분히 배정해주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부에 있는 한 이슬람 사원에서 27일 자살테러로 추정되는 폭탄이 터져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파키스탄의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일어난 이 폭발로 최소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AP통신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