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여부를 놓고위기에 빠졌던 필리핀 정국이 사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가톨릭계의 입장 표명이후에도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사임'을 대체할 이슈로 '대통령 탄핵'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주 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던 필리핀 야당 일각에서 ...
뉴질랜드에서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한 남자가 아버지를 살해한 뒤 보건 당국의 감독 소홀로 그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됐다며 18만 뉴질랜드 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정신질환자 강제 수용시설에서 풀려난 지 2주 뒤에 야구 방망이로 자신의 아버지를 때려 ...
필리핀 내각의 장관 8명이 8일 사임과 함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마닐라 AP/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에이즈 고아’가 15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지난 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에이즈국제회의에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과 비정부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 등은 인도와 타이,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에이즈 ...
인도 구자라트주를 휩쓴 홍수로 7천200개 마을이 침수되고 17만6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관리들이 3일 밝혔다. 구자라트주 홍수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적어도131명에 달하고, 세계에 359마리 밖에 없는 아시아 사자 한 마리도 익사한 것으로나타났다. 구자라트...
이란은 핵문제로 인해 군사공격을 받을 경우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서 탈퇴할 것이 거의 분명하며 그로부터 6개월-1년 내에 핵폭탄을 생산할 것이라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7월11일자)가 이스라엘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이라크와는 달리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은 광범위할 ...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한국 여성등 최소한 3명의 외국인을 연쇄 성폭행한 범인이 붙잡혔다. 말레이시아의 일간 스타지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몇 주 사이에 20대 한국 여성 등을 연쇄 성폭행한 범인으로 38세의 전과자를 체포했다. 강.절도 등 전과 13범인 이 남성은 관광차 ...
이란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강경보수파로 분류되는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48) 테헤란 시장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흐마디네자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핵개발 문제를 비롯한 이란의 대외정책 방향이 보수 강경쪽으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새벽(현지시간) 시작된 개표 작업에서 아흐...
이란 내무장관은 25일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보수강경파로 분류되는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48) 후보가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테헤란 AP/연합뉴스)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 주둔중인 일본 육상자위대의 차량행렬을 겨냥한 폭발사건이 23일 오전(현지시각)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이날 육상자위대 차량 4대가 일렬로 사마와의 한 간선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에묻혀있던 폭발물이 터졌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번째 차량의 앞유리에 금이 가...
여성인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조혼풍습이 성행하는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 14세 어린 신부가 끈질긴 투쟁 끝에 이혼에 성공,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체니갈 수젤라라는 이름의 이 어린 신부는 2년 전에 이웃마을에 사는 15세 신랑과 결혼했으나 신랑의 학대...
인도,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각국이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최소한 375명이 기록적인더위로 숨졌다고 정부 관리가 22일 밝혔다. 관리들은 폭염으로 땅이 갈라지고 댐과 강이 말라붙고 있으며 몬순이 늦어져 더위로 인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이슬람 분리주의 과격세력에 의한 공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태국 남부 지역에서 무슬림(이슬람 신자) 남성 3명이 살해됐다고태국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남부 이슬람 지역에서 무슬림 여러 명이 한꺼번에 피살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당국은 이슬람 분리주의 과격세력의 내분에 따른 살해극으로 추정하고...
에티오피아에서 세마리의 사자가 납치된 12세 소녀를 7명의 남자들에게서 구출한 믿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수도 아디스 아바바 남서쪽 560㎞ 지점에위치한 비타 게네트 지역 인근 교외에서 문제의 소녀를 납치한 7명의 남자를 추적중이던 경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