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60대 아버지와 두 아들이 왕국을 세워 호주 정부에 세금을 낼 수 없다며 버티다 재판에 회부됐다고 호주 신문들이 보도했다. 빅토리아주 북부 지역 세파튼 부근에 사는 버질리오 리골리(67)와 두 아들 필립(36), 리틀 조(25) 등 3부자는 자신들의 농장을 '폰데로사 공국'으로 선포한 뒤 자신들이 사...
타이 내각은 19일 얄라와 파타니, 나라티와트 등 테러성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남부 이슬람 세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고 칫차이 와나사팃야 타이 내무장관이 밝혔다. 이에 앞서 타이 정부는 지난 16일 안보가 위태롭다고 판단되면 전국이나 특정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는 권한을 총리에게 부여...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간 자유무역지대(ACFTA) 실현의 첫 걸음인 상품 관세의 단계적 인하가 20일 시작된다. 관세 인하 조처는 지난해 11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합의한 ‘중국-아세안 상품부문 자유무역 협정’에 따른 것으로, 양쪽은 모두 7445종의 상품에 대해 무관세를 최종 목표로 점진적 인하...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체 지역 분리주의 반군이 평화협정에 잠정합의해 30년 동안의 유혈분쟁을 끝낼 계기를 맞았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평화협상을 벌여온 인도네시아 정부와 분리주의 세력인 자유아체운동(GAM)은 17일 평화협정에 잠정 합의했다고 등이 보도했다. 양쪽은 이날 협정에 가조인했으며, 오는 8월15...
인도와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외교 대결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오후 베이징에서 쩐득르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를 초청해 정상회담을 연다. 앞서 미국은 지난 6월 베트남의 판 반...
홍콩에서 열린 미스터아시아 선발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나온 모델 윤창배(27)씨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꽃미남'으로 뽑혔다. 16일 밤 홍콩 ATV를 통해 생중계된 `2005 아시아 남성 선발대회'에서 윤씨는 관ㆍ아ㆍ계 등 3위안에 드는데는 실패했지만 5위에 해당하는 `풍채 대상'을 수상했다. 윤씨는 배우 권...
태국의 제1야당인 민주당이 탁신 치나왓 총리를 겨냥한 `부패의혹'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얼마 전 신공항 검색대 폭발물 탐지기 도입 계약과 관련해 뇌물 수수 의혹을 제기, 탁신 총리 진영에 타격을 가한데 이어 이번에는 탁신 총리의 여동생이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며 비디오 녹취록을 ...
싱가포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소각로에서 나온 재로 매립한 인공섬을 만들어 국토도 확장하고 동시에 자연생태계 공원을 조성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싱가포르 환경수자원부 산하 국립환경청(NEA)은 싱가포르 남쪽 머리나 베이 8km의 해안가 매립지에 소각로에서 나온 재 80%와 나머지는 금속 부스러기 등...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야권에 맞서 16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종교단체와 지방정부 지도부 등으로 구성된 주최측은 애초 이날 집회에 20만명을 동원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은 이날 5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집회장소인 리갈 공원으로 이어...
인도가 자랑하는 세계적 문화 유적지인 타 지마할에 누수현상이 발생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타지마할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인도고고학연구소(ASI)는 이번 주 초에 몬순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는 바람에 지붕에 균열이 생기면서 지난 14일부터 빗물이 천장 내부로 흘러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일가족 3명이 조류독감 증세로 사망했으나 이들과 조류독감 감염 가금류와의 접촉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인체를 통한 첫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인도네시아 보건장관이 15일 밝혔다. 문제의 사망자는 자카르타 교외에 살던 38세 남성과 아홉살 및 한살난 딸 등 3명으로, 이...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1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제국석유가 신청한 동중국해 가스전 시굴권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허가수역은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의 대중 경계선 부근으로, 중국이 개발 중인 춘샤오 가스전에 인접한 동쪽이다. 동중국해 수역은 폭이 400해리에 못미쳐 자국 연...
평발은 오래 걸을 수 없어서 군대도 갈 수 없고 신체적으로 열등한 것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지만 호주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정상적인 발보다 더 높이 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생체역학 연구원 타라 투메이는 지난 10년 동안 체육...
인도는 12일 자국의 컴퓨터 보급률이 낮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나치게 비싼 가격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인도의 다야니디 마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뉴델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도의 컴퓨터 보급률이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MS가 소프트웨어를 지나치게 비싼 값에 팔고 있는 `덕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