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꿈이야. 생시일리가 없어…" 일본 도쿄만 인근 해역에서 오키드피아호가 침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10일 부산 동구 초량동의 선박관리회사 사무실로 달려온 실종선원 가족들은 침몰소식이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오전 10시께부터 사무실로 모여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선박...
10억원의 복지급여를 횡령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전남 해남군 공무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감사원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10일 해남군 7급 공무원 장모(40.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해남군 모 읍사무소...
의정부 초등생 남매 살해사건은 우울증에 시달리던 엄마가 저지른 우발적 범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경찰서는 10일 이번 사건은 엄마 이모(34) 씨가 우울증 증세로 남매를 먼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무서워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강도사건으로 위장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밝혔다. ...
최근 여중생들 간의 집단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비슷한 내용의 동영상이 또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포털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등에 올라와 있는 네티즌들의 글을 종합하면 지난달 22일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A양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한편의 동...
입영을 피하려 스스로 노역장 유치를 선택했더라도 이는 병역법상 `도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34)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
경기지방경찰청 경찰관 6명이 성인오락실과 유착되거나 노래방에 단속정보를 흘렸다 해임되고 평택 지구대는 오락실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감찰이 시작되는 등 경기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해임된 경찰관들은 모두 안양과 군포경찰서 소속으로 이들 경찰서 직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폭행 사건과 관련, 경찰 출석을 통보받은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배모(34.여)씨 등 6명 모두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키로 했다. 부산 민가협 관계자는 10일 "다들 부산에서 직업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인데 경찰이 (폭행 용의자를) 확대하려고 하는 조사에 굳이 나갈 ...
검찰이 뉴타운 조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에게 사실상 무죄를 구형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용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지금까지 제출된 증거와 법률에 따라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
11일 오전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의 범인인 김현희씨와 면담이 예정된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70)씨는 10일 "(납북 피해자인 여동생)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가 북한에 있는 것이 확인돼 구출 활동이 가능하게 된 것은 김현희씨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다구치씨의 장남인 이즈카 ...
카이스트와 포스텍에 이어 성균관대도 올해 입시전형부터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10일 2010학년도 입시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수시 1차전형 중 7개 특별전형 신입생 전원(626명)을 입학사정관제 심사를 통해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시 1차전형 중 나머지 학업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