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어린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국악인 최모(5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개인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 진해에서 국악예술단 단장을 맡아 국악을 가르치던 최씨는 지난 2010년 15세에 불과한 여제자와 ...
서울 수서경찰서는 하이트진로가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인 카스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는 단서를 잡고 3일 오전 하이트진로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과 대전 대리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과 대전 등지에 있는 대리점에 수사관을 보내 오비맥주에 대한 ...
막걸리에서 암의 발생이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항종양물질인 스쿠알렌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3일 "최근 연구에서 국내에서 팔고 있는 막걸리에 스쿠알렌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다"면서 "함량도 맥주와 포도주보...
교육부가 설립자 이홍하(75)씨의 교비횡령 등 ‘사학비리’로 위기에 놓인 전북 남원 서남대에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통보했다.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때부터 서남대는 의예과 모집을 할 수 없다. 교육부는 3일 “서남대 의대에 대해 전문가 평가단에게 실습교육 의무 이행 여부를 평가한 결과 19...
지난 2012년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던 A씨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 상대방과 합의하라는 재판장의 권유를 뿌리치자 "칠십이 넘어서 소송하는 사람은 3년을 못 넘기고 죽는다"는 답이 돌아온 것이다. A씨는 법원에 담당 판사가 막말했다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당 판사에 대한 징계는 이뤄지...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의 안전성을 시민이 먼저 점검토록 한 뒤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서울시는 롯데그룹이 제출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와 안전·교통분야 보완서를 검토해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안전 문제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상황에서 개장을 강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같...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사는 김모(66)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직접 농사지은 포도로 만든 즙을 판매하려다가 군청으로부터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김씨는 인터넷에 올린 광고 글을 삭제하는 선에서 일을 수습했지만, 자칫 형사처벌을 받을 수 ...
새벽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다. 비는 늦은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일 오전 8시 “ 강원도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원 영동과 충청 일부지역에 시간당 10㎜ 이상의 ...
서울과 경기 전역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수원·파주·동두천 기상대는 3일 오전 7시를 기해 경기도 28개 시·군에 발령돼 있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경기 지역에는 2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5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오전 7시 현재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등 5개 시에...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현직 판사가 대학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구지방법원 소속 A 판사의 성추행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판사는 작년 가을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