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키다리와 땅딸보…‘마범의 열매’ 먹을 확률은

등록 2006-08-20 16:28수정 2006-11-13 00:53

창의력 쑥쑥 퀴즈

비밀의 동굴에 신기한 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었다. 그 나무에는 먹으면 세상을 얻을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얻게 해 주는 마법의 열매가 열렸다. 마법의 열매가 여러 개 있을 수도 있지만 누구라도 일단 마법을 열매를 따 먹게 되면 나머지는 모두 쓰디쓴 맛으로 변하게 되어 있었다. 친구 사이인 키다리와 땅딸보가 비밀의 동굴을 찾아가 신기한 나무 앞에 섰다. 나무에는 6개의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열매를 먼저 먹고 싶었다. 그러나 서로의 우정이 깊어 열매 때문에 싸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사다리 타기로 순서를 정해서 돌아가면서 열매를 따 먹기로 했다. 땅딸보가 먼저 열매를 먹게 되었다. 만약 마법의 열매가 딱 한 개 열려 있었다면 땅달보가 마법의 열매를 먹게 될 확률은 첫 번째 시도에서 바로 먹거나 첫 번째 시도에서 못먹고 두 번째에서 키다리도 못먹고 세 번째에 먹거나 네 번째까지 모두 못먹고 다섯 번째에 먹을 수 있는 경우를 다 따지면

20면
20면

으로 먼저 먹으나 나중에 먹으나 확률이 같다. 그러면 나무에 과일이 7개 있었는데 그 중 3개가 마법의 과일이었을 때 땅달보가 마법의 열매를 먹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문미옥/이화여대 와이즈거점센터 연구교수 www.wise.or.kr

지난주 정답


문제에서 주어진 길을 보면 길의 중심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움직인다. 그러면서 파란 네모 안의 모양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모양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란네모만큼을 오려 곡선끼리 연결하면 두 번째 그림과 같은 입체를 얻을 수 있다.

독일의 폴 샤쯔(Paul Schatz, 1898-1979)가 플라톤입체를 연구하다가 1929년에 안과 밖이 뒤바뀌는 입체구조를 알아내었다. 회전에 의한 규칙성 있는 율동적인 운동을 연구하다가 1975년에 올로이드라는 입체를 발명한다. 올로이드는 굴러가면서 구불구불한 길을 만든다. 이를 공간으로 끌어 올려 생가하면 회전운동으로 주기적인 진동을 만들어 주변의 물질에 유도된 흐름과 순환을 주는 파동을 생기게 한다. 단순한 회전으로 서로 다른 성질의 물질을 섞을 때 생기는 쏠림이나 물질 손상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응용하여 오염된 물에 공기를 주입하는 환경공학기술이 개발되었다. 반복되는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요소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요소를 중심으로 평면 패턴의 특성을 파악하면 입체의 구조와 공간에서의 운동을 유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창의성은 때로 평면에서 입체, 입체에서 평면으로의 차원을 넘나드는 사고의 유연함에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