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교인 인천 국제고에 다니는 장은채(18)양의 학교 생활은 아침 7시50분에 시작해 밤 11시30분에 끝난다. 평일 5일 하루 16시간을 공부에 쏟고도 은채양과 친구들은 주말이면 학교에서 나와 학원으로 간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학원 휴일휴무제를 제안한다’ 토론회에 청소년 대표로 나선 은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지난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평가원은 23일 “2016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심사 결과, 심사 대상 141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관련 학회 자문, 출제에 ...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훈초와 영훈국제중의 인수기관으로 서울의 한 대형교회가 선정됐다. 하지만 이 대형교회의 재정 출연 계획이 학교 정상화를 위한 기준에 미달해 ‘졸속 매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서울시교육청과 영훈학원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영훈학원 이사회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학교법인...
청소년들이 유엔에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알리는 직접 청원에 나선다. 20일 국정화 반대 청소년행동(청소년행동)은 “정부는 국정화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반대 의견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정부가 귀를 닫고 있기 때문에 유엔 직접 청원을 통해 국정화의 문제점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인하대학교가 문과대학 소속 일부 학과를 폐지하거나 정원을 줄이겠다고 나서 교수들과 학생들이 “일방적 구조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19일 인하대 교수들과 학생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학교 최순자 총장은 지난 17일 문과대학 교수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철학과와 프랑스언어문학과를 교양학으로 돌려 폐지하...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학생이 응시하는 이번 정시모집부터 ‘공통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8일 이러한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을 12월24일부터 시작되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 ...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와 교육부가 공언한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 완료 시점(20일)이 임박한 가운데, 국편이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들을 집필진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공모와 초빙 두 축으로 진행한 집필진 구성이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국책연구원까지 동원하는 쪽으로 돌아선...
경기도 김포의 한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ㅅ아무개양은 지난달 28일 서울 한영신학대 누리집에서 수시 1차 합격자 결과 발표를 조회해 ‘합격’ 사실을 확인했다. 학교와 부모님한테 합격 소식을 알린 뒤 꿈같은 3주가 흘렀다. 지난 16일 등록금 액수와 납부 방법을 알아보려 다시 누리집을 찾았더니, 전산 오류로 합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