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동계스포츠 사업을 빌미로 삼성그룹 등으로부터 십억여원을 뜯어낸 배후에 최씨가 있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최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김 전 차관은 최씨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면서 기업들에 ‘대통령의 지시사항’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문제가 된 ‘7시간’ 때에도 관저에서 점심 저녁 혼자 식사를 했으며, 티브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증언이 나왔다. 8일 <채널에이>가 월간지 <여성동아>가 청와대 전 조리장 ㄱ씨와 한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문제가 된 7시간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9일 오후 3시 개의할 예정이다. 본회의는 통상 오후 2시에 열리지만,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8일 오후 2시45분)된 뒤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처리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개의 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9일 본회의 안건은 박 대통령 탄핵안 단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5일 국회 경내에서 화염병 투척으로 인한 화재까지 발생한 터여서 충돌 가능성을 우려한 국회는 최대한 문을 걸어잠근 상태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긴급회동을 열고 9일 본회의 개최를 위한 질서유지 대책...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최순실씨의 단골 의사인 김영재씨가 개발한 수술용 실이 서울대병원에 빨리 도입되도록 요청했다고 인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 동안 서 원장은 실을 들고 찾아온 김영재씨 아내를 서울대병원 성형외과에 소개시켜주기만 했다고 밝혀왔다. 8일 서울대의대 교수들의 말을 종합하면 서 병원장...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구속기소)씨가 정호성(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통해 국무회의 내용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의제 등을 지시한 정황이 정 전 비서관의 통화 녹음 파일에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가 정 전 비서관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인 것...
역사의 날이 밝았다.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손상된 헌법질서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자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다. 최순실씨 등 비선세력은 물론 박 대통령 본인이 저지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