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전면 부인하더니 19일 법정에 선 최순실씨도 검찰 공소사실 11가지를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국회 청문회에 앞서 친박 의원들과 최씨 측근들이 태블릿피시가 최씨 것이 아니라고 위증하도록 입을 맞췄다는 의혹에 이어 최씨 변호인 역시 같은 주장을 펴며 재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준비절차가 오는 22일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20일 오전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오는 22일 오후 2시 탄핵심판 준비절차를 갖기로 결정했다. 지난 9일 헌재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접수된지 2주일 만이다. 탄핵심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과 이정미·이진성 재판관 3...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유폐’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대선 승리 4주년’을 조용히 맞았다. 애초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은 이날 오전 관저를 방문해 박 대통령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촛불민심’ 등 비판적인 시선을 고려해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화에...
최순실씨는 19일 재판에서 ‘국정농단’의 핵심 증거 가운데 하나인 태블릿피시의 ‘증거능력’을 문제 삼으며 “감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씨가 본인의 범죄 혐의에 포함되지도 않은 태블릿피시를 본인 것이 아니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하면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려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에 일조해온 내각을 향해서도 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소추된 박근혜와 그 일당들이 불법통치 지속을 획책하고 있다”며 “황교안 총리와 부역 장관들은 즉시 퇴진하고 박근혜 정책을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