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본인에 대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정하면서 일부 의원들의 호통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경진 의원(국민의당)은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적힌 ‘세월호 인양-시신인양X, 정부책임, 부담’이라는 지시 내용을 김 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16일에 청와대의 대통령 경호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여야 3당 국조특위 간사들은 7일 협상을 통해 이렇게 합의했다. 애초 16일 현장조사에는 차움병원과 성형병원인 김영재의원 등이 대상이었으나, ‘세월호 7시간’ 의혹 규명...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미용사를 불러 장시간 머리를 단장한 데 대해 야권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야 3당 결의대회’에서 “수백명의 아이들이 구조되지 못했다는 보고를 듣고 난 이후에도 ‘올림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9일 국회 경내의 광장(잔디마당)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라는 시민단체 쪽의 요구에 국회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8~9일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유권자 시국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공연과 시...
박근혜 대통령의 옷값을 최순실씨가 대신 내준 것으로 드러나 박 대통령에게 뇌물 혐의를 직접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옷을 상납받은 대가로 최씨에게 각종 이권을 챙겨줘 ‘수뢰 후 부정처사’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도 최씨가 제공한 옷을 ‘뇌물’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