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박원순·이재명 등 야권 대선주자들이 참여한 ‘비상시국 정치회의’가 2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과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의 수습방안 마련을 야3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애초 탄핵 추진과 총리 선출 등 핵심 사안을 두고 대선주자간 의견이 달라 정국공조를 다짐하는 수준의 ‘정치적 선...
20일 오전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시민단체들은 검찰의 수사가 미진했다며 향후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20일 논평을 내어 “최순실씨,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세 명의 기소는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마리가 드러난 ...
20일 검찰이 최순실씨 등을 기소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관계로 공소장에 적시됐음을 밝힌 가운데,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 의견 발표를 봤다. 지극히 유감스럽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유 변호사는 공소장을 입수한 뒤 오후 4~5시께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기자들에게 입장을 자세히 전하겠다고 ...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각종 국정농단 범죄 혐의에 공모했다는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새누리당은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소장에 적힌 내용이 99% 입증 가능하다”라고 밝혔는데도 이와 동떨어진 입장을 낸 것이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20일 검찰의 수사 발표 뒤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
박근혜 대통령의 1차 대국민 담화가 거짓이었음이 검찰 수사 결과로 재차 드러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0일 정호성씨를 기소하며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초부터 올해 4월까지 ‘장·차관급 인성 관련 검토자료’ 등 47건의 공무상 비밀이 포함된 180건의 문건을 이메일뿐만 아니라 사람을 통...
20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발표에 따라 하야나 2선 후퇴를 거부하는 박 대통령을 향한 정치권의 탄핵소추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대통령의 뇌물 관련 혐의까지 들여다보고 있음도 밝혔다. 만약 국회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올해 안에 의결해 헌법재판소로 보낸다면 2004년 ‘대통령(노무현...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20일 “대통령 공모관계가 공소장에 적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강제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래는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의 일문일답 내용과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 ...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케이(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삼성 등 재벌을 상대로 직접 불법적인 기금 모금 행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20일 최순실씨 등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을 사실상 주범으로 적시하고 그의 혐의를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핵심 피의자로 검...
검찰 특별수사본부(이영렬 본부장)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강요 등의 혐의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과 공범 관계에 있다고 보고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이날 ‘대통...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0일 최순실·안종범·정호성씨를 기소하면서 적용하지 않은 제3자 뇌물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