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과열과 가수요로 인한 분양물량은 집단대출로 고스란히 이어지기 때문에 주택공급 물량을 조절해 집단대출 증가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주택공급 물량 축소로 주택가격이 ...
골프장을 운영하는 태광그룹 총수 일가의 개인회사가 소속 셰프와 캐디 인력 등을 동원해 프리미엄급으로 생산한다고 밝힌 고가의 김치가 강원도 홍천의 한 영농법인에서 사실상 위탁생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프리미엄 김치는 시중가격보다 크게 비싼 10㎏당 19만5천원에 판매됐는데, 계열사들이 임직원 선물용으로 ...
앞으로는 해외 여행에서 남겨온 외국 동전을 가까운 시중은행에서 바꿀 수 있고, 인터넷 환전 신청으로 공항 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는 화폐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은행별 인터넷 환전 수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정보가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환거래 관련 국민 편의성 제고방안’을 24...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을 시작으로 금융 공공기업들의 채용이 시작된다. 더욱이 시중 은행과 카드사들이 실적 부진 등으로 채용 규모를 줄일 예정이어서, 이들 기관의 입사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내년도 신입 직원 65명을 뽑을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채용홈페이지(apply.bok.or....
우병우 청와대 정무수석의 친척이 회계법인에서 부회장으로 재직한 것은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내부 규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우 수석의 친척은 회계사가 아닌데도 삼도회계법인에서 부회장으로 일했고, 해당 회계법인은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의 외부감사를 맡았다. 청년회계사회는 22일 논평을 내어 “...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다섯 번째 매각 절차에 나서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0년 이후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30% 이상)을 내다파는 방식으로 네 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게다가 지난해엔 지분을 쪼개 팔기로 한 뒤 입찰 후보자와 접촉까지 했으나 공식 절차에 들어가기도 전에...
삼성생명이 금융계열사인 삼성증권 지분을 매입하기로 하면서 삼성그룹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시나리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 등은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현재 진행중인 것은 없다고 밝혔지만, 기존에 전환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던 것과 달리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삼성생...
투자자에게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자금을 모집하는 불법 유사수신 업체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신종 불법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규제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7월까지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관련 신고 건수는 348건으로, 지난해 같...
다음달 4일까지 부족자금 충당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는 처지의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과 정부의 책임론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18일 ‘한진해운 구조조정 진행 상황과 문제점’이라는 보고서를 내 한진해운 부실에 대해 한진해운뿐만 아니라 대주주 책임을 묻지 않은 채권단과 정부...
금융감독원이 수년간 시간외수당(야근 수당)을 허위로 청구해 약 500만원을 부당하게 받은 직원을 상대로 감찰에 나섰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기대응단실 윤아무개 수석은 수년간 자신의 컴퓨터를 켜놓고 퇴근하는 방법으로 시간당 약 3만~4만원의 야근 수당을 받았다. 윤 수석은 실제 야근은 물론 거짓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