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엘지가 세탁기 사건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삼성디스플레이와 엘지디스플레이는 31일 공동 발표문을 내어 이런 합의 내용을 밝혔다. 양 쪽이 진흙탕 싸움을 벌였던 소송 3건을 비롯해 모두 5건의 법적 분쟁이 종료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재벌그룹에서 떨어져 나온 친족기업들이 매출은 여전히 재벌에 기대어 올리는데도 규제는 피하고 혜택을 누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2012년 8월 에스케이(SK)그룹에서 ‘친족분리’된 아스타아이비에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회사 대주주는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의 사촌누나인 최정원씨 부부로 지분 41%를 보유하...
엘지전자의 차기 주력 휴대전화 ‘G4’가 4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4월10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정면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엘지 관계자는 27일 “4월 말에 미국, 한국 등 세계 주요 나라에서 G4 출시 행사를 갖고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지 G3가 지난해 5월28일 출시된 점...
재계를 대변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연봉 6천만원 이상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을 5년간 동결하자고 주장했다. 그 돈을 청년실업 해소와 협력업체 직원 처우 개선에 쓰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재계가 노동시장 불균형의 근본 원인인 대중소기업 양극화 등 경제민주화 이슈는 해결하지 않고 노동자 몫을 쪼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국내 상장 주식 부호’ 2위에 올랐다.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벌닷컴은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5일 종가 기준으로 8조45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5조8845억원보...
삼성에스디아이(SDI)가 스위스 에이비비(ABB)사와 마이크로그리드에 쓰이는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솔루션 공동 개발과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독립형 발전망’으로 과거 원전이나 화력발전 등을 이용해 한 곳에서 대규모 전력을 생산해 먼 거리까지 전력을 공급...
삼성에스디아이(SDI)가 스위스 에이비비(ABB)사와 마이크로그리드에 쓰이는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독립형 발전망’으로 과거 원전이나 화력발전 등을 이용해 한 곳에서 대규모 전력을 생산해 먼 거리까지 전력을 공...
삼성테크윈 노동자들이 이달 말 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에 들어가고, 가결되면 다음날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삼성테크윈 노조는 쟁의행위 조정신청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가 23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본격적인 파업 준비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회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데 반대하며 경영...
삼성전자는 23일 인도에서 열린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에스(S)6와 에스6 엣지 출시 행사에서 이들 제품의 출고가를 87만~124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에스6는 32GB 제품의 출고가가 4만9900루피(약 87만3000원), 64GB 제품이 5만5900루피(약 97만8000원), 128GB 제품이 6만1900루피(약 108만3000원)이고, ..
제약업체 바이엘코리아가 한국엠에스디(MSD)를 인수하면서 먹는 피임약(경구용 피임제) 관련 영업 관련 권리와 자산 등을 매각하게 됐다. 공정위는 바이엘코리아의 한국엠에스디 의약품 사업 인수를 심의하면서 먹는 피임약은 두 회사의 결합으로 독과점 구조가 형성돼 영업권 등을 매각하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인 삼환기업의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반란을 일으켜 부실 경영에 책임이 큰 대주주 일가가 경영진에서 퇴출됐다. 22일 삼환기업의 정기주주총회 공시 결과를 보면, 소액주주들은 20일 열린 주총에서 회사 쪽이 선임하려던 사내이사 후보 5명 가운데 최용권(65) 명예회장의 장남인 최제욱(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