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토네이도, 홍수 등 유난히 자연재해가 잦은 미국에서 이번에는 때이른 폭염이 몰아닥쳐 9일까지 7명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이날 미 보건당국은 최근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테네시, 메릴랜드, 위스콘신 등에서 노인 7명이 폭염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폭염은 로스앤젤레스 등 서...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파괴무기(WMD)와 관련한 대북 제재의 대상과 범위를 대폭 늘리고 제재 조처도 강화한 법안이 미국 의회의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발의됐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플로리다) 의원과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캘리포니아) 의원은 지난 3일 이란·북한·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일(현지시각)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미국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에 부정적이라는 관측은 적지 않았으나, 미 고위 인사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처럼 구체적으로 밝힌...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일(현지시각)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미국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에 부정적이라는 관측은 적지 않았으나, 미 고위 인사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처럼 구체적으로 밝...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한-미 정부 관리와 중국 인권운동가 등의 지메일(구글 메일) 계정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실을 적발했으며, 해킹의 진원지는 중국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에릭 그로스 구글 보안팀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해킹 공격...
1965~66년 주한미군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고엽제를 살포했으며, 이 작업에 한국인들이 동원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비무장지대 고엽제 살포가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기간(1968~69년)보다 앞선 1962년부터 시작했다는 미국 보훈부 문건(<한겨레> 5월31일치 1·3면)을 뒷받침하는 증언이다. 이 무렵...
미국 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가장 강력한 ‘이란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1일 확인됐다. 공화당의 존 카일, 민주당의 로버트 메넨데스, 무소속의 조지프 리버먼 의원 등 13명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이란·북한·시리아 제재 통합법안’(이하 통합법안)을 공동발의해 미 상원...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국 내 고엽제 사용에 대해 1968~1969년 비무장지대(DMZ)에 살포한 것만을 인정해왔던 것과 달리, 1962년부터 이 지역에 고엽제를 사용했다는 미국 정부의 공식문서가 확인됐다. 실제 미국은 이를 기준 삼아 일부 퇴역 주한미군에게 피해보상을 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한겨레>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