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은천동의 한 사설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들을 학대하고 있다는 진정이 여러 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1일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 부모들이 구청에 진정서를 내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해와,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관련자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
서울대 학생들이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 기숙사 사감에게 절절한 사연을 담은 전자우편을 보내 기숙사 입사를 읍소하는 사례도 부쩍 늘고 있다. 올해 4학년으로 복학하는 신아무개씨는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아 과외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해 왔다. 신씨는 지난해 1학기 ...
서울대에서 연봉 15억원을 받는 교수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17일 “노벨상 수상자나 노벨상 수상에 근접한 학문적 성과를 낸 국외 석학 4명을 전임교수로 임용하고 연간 15억원씩 지급할 계획”이라며 “기초학문 진흥을 통한 학문 발전을 꾀하기 위해 이런 지원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서...
저축은행 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김학헌(57) 에이스저축은행 회장이 검찰이 출석하라고 한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김 회장이 오전 9시30분께 서울 ㅍ호텔 객실에서 쪼그려 앉은 채 숨져 있는 것을 김 회장의 동서 손아무개(54)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회장이 ...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학생들의 ‘디도스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은 9일치 <한겨레> 1면에 광고를 싣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디도스 사건의 실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주의의 퇴보를 걱정하는 서울대인’이라는 이름으로 게재된 광고에서 학생들은 “민주주의 이념의 최저 공리인 선거권...
경기도 수원 ㅎ여고 1학년 이아무개(17)양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들에게 집단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다. 그래도 이양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굴레를 벗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입학식에서 그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전아무개양을 보는 순간 고등학교 생활도 ‘망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전양은 이양과 같...
법률가와 의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탈핵·반핵 단체들이 이달 말 출범한다.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방사능과 원자력발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된 법률가들과 의료인들은 각각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탈핵법률가모임)와 ‘핵없는 세상을 위한 의사회’(반핵의사회)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
경기도 광명 ㅎ중학교 3학년인 손아무개(14)군은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해 학교폭력에 시달렸다. 같은 반 학생 3명이 손군과 다른 친구 2명을 학기 초부터 7개월 동안 화장실과 운동장에서 몸에 멍이 들도록 폭행했다. 손군의 부모는 아들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손군의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