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부터는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도 전국의 농지 중 영농여건이 불리한 땅 1500㎢를 실제로 매입해 전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농산어촌현장 애로해소 및 규제개선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읍·면 지역에...
농업정책은 경제논리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경제적 산술 이상으로 농민들과의 소통, 그리고 농촌에 지역구를 둔 여·야 의원들과의 대화가 필수적이다. 이런 점에서 여당의 지방선거 완패는 정부 농정의 2대 현안인 농협법 개정과 쌀 조기관세화 추진의 전망을 흐리게 한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4일 ...
농림수산식품부는 4월 이후 농가 지원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일조량 부족과 이상 저온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쌀값도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을 접하는 농민들의 반응은 쌀쌀하기 짝이 없다. ■ 남는 쌀 처분방안 찾아야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쌀 20만t 시장격...
경기도는 서울 외곽의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장거리 승객의 편의를 위해 외곽순환도로를 달리는 버스 노선을 5개 신설해 올 8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신설되는 노선은 고양~성남, 의정부~안양, 성남~부천, 부천~의정부, 안양~고양이며, 모두 48대의 버스를 배치해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
4월 말까지 이상기온이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권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얼어붙은 농작물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동해로 인정하고 피해 농가에 다시 파종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농약비, 생계유지비 등 24억...
서울역과 농촌 현장에서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귀농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평일 오후 서울역에서 이론교육을 한 뒤, 주말 열차로 귀농 현장을 찾아 체험하는 ‘도시 직장인 귀농 열차 프로그램’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예·식량·특용작물 재배기술과 농지 및 주택 구입 요령, 농...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 고능리 나아무개씨 축산농가의 돼지 2마리가 구제역 양성반응을 보여, 이 농장의 돼지 1천마리와 한우 18마리를 매몰처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달 8일 강화 선원면 금월리의 한우농가를 시작으로 퍼지기 시작한 구제역은 모두 9건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7건이 강화에...
식량 자급과 농지 확보 명분으로 시작한 새만금 간척이라는 대공사의 1단계가 19년 만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나 되는 새만금이 미래 한국의 성장동력이 될지, 아니면 막대한 예산을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될지, 지금부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단계 공사를 마친 새만금의 앞길에는 많은 난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