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자신을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경호실장이라고 속이고 구속 피의자를 석방해주겠는 명목으로 3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한아무개(37)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정아무개(47)씨에게 사기 혐의로 구속된 남편의 석방을 도와주겠다며 지난 1...
경찰이 유흥업소와 한 경찰관의 유착 혐의를 7개월 동안이나 수사했지만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은 한화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을 언론에 알린 것으로 알려진 오아무개 경위가 수사대상으로, 당시 경찰 수뇌부가 보복성 ‘표적수사’를 한 게 아니냐는 논란을 낳기도 했다. 수사 착수 당시 경찰은 이런 논란을 ...
오는 6월부터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는 최대 30일까지 유치장 신세를 질 수도 있다. 경찰청은 8일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 오는 6월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도로교통법 위반 등에 따른 과태료 부과·징수 절차를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납부기한 안에 과태료를 ...
가짜 교육이수 증명서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딴 어린이집 원장들과 이를 묵인해준 간호학원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7일 수강료를 받고 가짜 교육이수 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간호학원장 엄아무개(49)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짜 교육이수 증명서를 국가에 내 간호조무사 ...
경찰청은 4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9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에서 신탄진나들목 사이의 134.8km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방향은 오전 9시~밤 9시, 서울 방향은 오전 9시~ 밤 11시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된다. 버스전용차로는 9∼10인승 승용차나 11∼12인승 승합차 가운데 6명 ...
경기 안양과 일산의 초등생 대상 범죄 이후 경찰과 법무부, 자치단체, 여성부, 교육청 등이 하루가 멀다 하고 관련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무리하게 급조한 탓에 서로 중복되거나 ‘처벌 강화’라는 손쉬운 방식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경찰은 지난달 26일 ‘아동·부녀자 대상 범죄 종합대책’을 ...
정부가 부녀자 보호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납치미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일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의 손을 잡고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약취미수)로 김아무개(4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부산 사하구 장림2동주민센터 근처 골목길에서 수업을 마치...
경기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으로 호된 여론의 질타를 받은 경찰이 일선 지구대의 초동수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놨다. 이번 경찰의 대책은 지난달 안양 초등생 납치·살해 사건 뒤 종합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두 번째다. 경찰청은 2일 “아동·부녀자를 상대로 한 폭력·실종 의심 사건이 발생하면 곧바로 수사...
‘경찰 정보과 형사들의 업무가 주요 인사에 대한 경호였나?’ 대운하 반대 교수들과 강금실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등에 대한 정보과 형사들의 ‘사찰 의혹’에 대해 경찰이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 김석기 경찰청 차장은 31일 오전 브리핑에서 ‘왜 정보과 형사들이 대운하 반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