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사 선임과 관련해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 노동조합이 24일 총파업 출정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대체 인력이 부족해 주식 거래가 중단될 수도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거래소 노조는 이날 낮 12시 부산 본사에서 조합원 100여명...
‘바빠서 아직 재산세를 못내셨다구요? 인터넷 뱅킹으로 손쉽게 내세요.’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는 재산세 납부기간 동안 시중은행들이 인터넷뱅킹을 통한 납부 코너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재산세 납부기간을 넘기면 최소 3%의 가산금을 물어야 하고, 기간에 따라 최고 75%까지도 부...
비씨카드는 최근 신용카드 인터넷 결제에 사용되는 안전결제(ISP) 서비스의 허점을 이용한 신용카드 도용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보완조처를 마련해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우선 ISP 인증서를 다른 컴퓨터로 복사할 경우 종전에는 카드번호와 ISP 비밀번호만을 입력하던 것에서 앞으...
지난 3월 내집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1억원의 대출을 받은 김진철(가명)씨는 그동안 매월 48만원의 이자를 내 왔다. 하지만 지난 석달 새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3년여 만에 최대인 4.64%로 급등하면서 7월부터는 부담이 50만6천원으로 커졌다. 시디금리의 변화에 맞춰 이자를 내는 서민들로...
국세청이 2004년 외환은행과 외환카드간 합병 과정에서 과세소득이 의도적으로 축소됐다고 보고 법인세 과세를 추진하고 있다. 16일 은행권과 국세청에 따르면 외환은행에 세무조사를 하고 있는 국세청은 2004년 3월 외환은행과 외환카드간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과세소득 축소분에 대해 과세하기로 하고 재정경제부에 ...
1인당 연간 5만달러 한도인 국외송금 규정을 피해 중국 등으로 대규모 불법송금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6S 6월29일치 11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13일 “외환거래 상시감시 시스템을 통해 증여성 송금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벌인 결과, 여러 사람 명의로 분산해 거액을 송금하거나 대리인...
한국씨티은행이 옛 한미은행과 시티은행의 전산통합에 따른 시스템 점검을 위해 이번 주말 일부 전산서비스를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은 금요일인 14일 밤 9시부터 화요일인 18일 아침 8시까지다. 인터넷뱅킹(기업 및 펌뱅킹 포함), 현금입출금기(ATM), 모바일뱅킹, 폰뱅킹 등의 온라인서비스와...
사업비 내역 공개등 자구책 손해보험사들이 만성적인 자동차보험 영업 적자를 줄이기 위해 사업비를 줄이고 보험금 누수 방지를 뼈대로 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지난 4월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자동차보험 영업 적자 대책을 주문한 이후 3개월여만이다. 손해보험협회가 12일 내놓은 자동차보험 ...
국세청은 10일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본 납세자들에게 부가가치세·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미 고지서가 발부됐더라도 징수를 유예하며, 납세 담보의 제공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태풍 피해자가 체납액이 있을 때도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에 대한 체...
매각방식 변경으로 혼란을 빚었던 엘지카드 매각작업이 공개매수로 방향을 잡고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개매수란 경영권 인수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대량 매입할 때 소액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주식의 수량과 가격을 미리 공개한 뒤 이를 사들이도록 한 제도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4개 채권기관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