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대 재산가가 데릴사위를 찾습니다.” 지난 5월 말 딸 2명을 둔 김아무개씨가 결혼 정보회사 선우의 서울 방배센터를 찾았다. 임대업을 하는 김씨는 1천억원이 넘는 재산을 가졌다고 했다. 미국에서 석사까지 마친 뒤 영상 분야에서 일을 하느라 혼기를 놓친 큰딸(38)에게 좋은 신랑을 얻어 주고 싶었다는 것이...
“나 같으면 (성폭행 당한 부인을) 안 데리고 살아.” “남성이란 동물은 단순무식해서 내 마누라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생각을 하잖아, 그러면, 이 ×××이, 그 ××하고 이렇게 했지, 이게 나가면서 주먹이 날아 가는 거야.” “(성폭행 사실이 남편에게 알려지면) 엄마(장모) 입장에서는 사위한테 기를 못 펴는 거야.” 성...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소장 윤태범)은 4일 “모든 퇴직 공직자가 자신이 속해 있던 기관의 직원에게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청탁행위를 영구히 할 수 없도록 강화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입법청원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관련 규정을 ‘퇴직공직자 등의 취업제한’에서 ‘퇴직공직자 등의 이해충돌 방지’로 바꿔 ...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때 시각장애인 응시자들에게 점자·확대 문제지, 음성형 컴퓨터가 제공되고, 시험시간도 비장애인 응시자에 견줘 1.5배까지 늘어난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4일 “서울시가 지방직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때 시각장애인 응시자에게 적절한 시험 편의를 제공하라는 인권위 권고(&...
한나라 “야당후보 흠집내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위원장 송기인)는 29일 지난 1962년 국가에 ‘강제 헌납’된 부일장학회(현 정수장학회) 재산을 원소유주에게 돌려주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이번 결정은 의무사항은 아니나 과거사정리기본법에 따라 상응한 조처를 해야 한다. 중앙정보부에 ...
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송기인)는 29일 1962년 부일장학회 헌납 사건과 관련해 전원위원회를 열어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승인에 따라 부일장학회가 강탈된 것이 맞다고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진실화해위는 “국가는 수사권이 없는 중앙정보부의 강요에 의해 발생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일장학회의 재산...
서울 종암경찰서는 29일 소속팀 선수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 여자프로농구 감독 박아무개(45)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달 10일 밤 10시께 자신의 호텔방을 청소하고 나가던 한 선수의 옷을 벗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