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71명이 6·4 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계파싸움과 유력 의원들의 줄세우기를 비판하며 ‘선거 중립’을 선언했다. 재선의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연천)과 초선인 서용교(부산 남구을) 의원 등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상향식 공천제도에도 불구하고 당내 경쟁이 치열해지...
새누리당 친박근혜계 중진인 송광호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위장 전입과 농지법 위반 사실이 드러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안행부 장관이 법 위반한 사람 말고는 없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4선인 송 의원은 19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무위원으로 법을 집행하는 최고기관의 장이 주민등록법...
14일 새 방송통신위원장에 현직 고위법관인 최성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내정되자, 방송법 개정 등 민감한 현안이 산적한 국회 미래창조교육방송위원회(미방위) 소속 의원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특허법원 판사, 한국정보법학회원,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
<한국방송>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영등포구 편)이 새달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국회 경내에서 진행된다. 국회 안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국회사무처는 13일 “벚꽃행사 시기에 국회 경내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이벤트에 맞춰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선...
국가정보원의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남재준 국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내부에서 힘을 얻고 있다. 6·4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이 사건이 자칫 ‘대형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해, 친박근혜계 등 의원들조차 여권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
국가정보원을 감독하는 국회 정보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이후로 두 달 넘게 ‘폐업’ 상태다. 국정원이 간첩사건 증거조작을 사실상 시인한 가운데 여야는 서로 다른 셈법을 깔고 정보위 개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여야 정보위원들은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서상기 정보위원장(새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