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피땀 흘린 노력을 북한이 헌신짝처럼 버린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대통령이 지적했는데, 그건 우리 정부가 그렇게 한 것이다. (대통령이) 똑바로 말해야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접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한 대표는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정부의 사드(THAAD) 배치 협의가 새누리당의 측면 지원 속에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사드 레이더·포대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정치인들의 속내가 복잡하다. 언론에 오르내리는 후보 지역들이 공교롭게도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여당 쪽 지역구와 겹치는 곳이 많은 탓이다. 강력한 전자파를 내뿜는 사드 레이더의 특성...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빌미로 여권이 또다시 ‘테러방지법안’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외교적 해법이 중요한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놓고 ‘테러방지법이 없어서 큰일나게 생겼다’고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10일 낮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황교안...
신용카드에 이어 휴대전화 간편결제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주머니 속 지갑도 홀쭉해졌다. 서울시민들은 지갑에 현금을 얼마나 넣고 다닐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독특하지만 그럴 듯한’ 방식으로 추정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에서 지난 3년(2013~2015) 간 습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