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정보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조회 사유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인 ‘정보공개청구’조차 검찰과 경찰이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정보공개청구를 취하해달라”는 압박 전화까지 했다. 그동안 수사기관 쪽은 조회 사유를 알고 싶으면 정...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유명 힙합가수와 작곡가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힙합가수 정아무개(24)씨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 박아무개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편견과 혐오 범죄에 대항하기 위해 학계 연구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한국성소수자연구회 준비위원회(연구회)는 한국의 성소수자에 대한 학문 연구를 진행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회를 결성해 올해 안에 공식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회엔 홍성수 숙명여대...
경찰청이 경찰대 졸업식(합동임용식)에 일선 경찰관 1000여명을 동원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청은 18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32기 경찰대학생과 64기 간부후보생 166명에 대한 합동임용식에 일선 경찰관 1000여명을 ‘참관’시키라는 동원령을 최근 내렸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가 논란이 되면서 이동통신회사에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조회 내역을 문의하는 시민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내 개인정보도 수사기관에 제공된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시민들 사이에 확산되는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최근 에스케이(SK)텔레콤과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U+)...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금광을 상속받았는데, 상속받은 금 120㎏이 홍콩에서 압류돼 비용이 필요해요. 도움을 주면 결혼하겠습니다.” 지난해 김아무개(56)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여성 ㄱ씨와 결혼을 약속했다. 자신을 미국 여군 상사라고 소개한 ㄱ씨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페이스북과 전화 통화로 친분을 ...
인공지능이 또 이겼다. 2패의 이세돌 9단은 벼랑으로 몰렸다. 인류는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를 무겁게 실감했다. 이세돌 9단이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2국에서 211수 만에 백 불계패를 당했다. 4시간 반의 이날 대국에서 인공지능 알파고는...